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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심리학
G. C. 셀든 지음, 백승대 옮김 / 서울출판미디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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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비문투성이인 데다가 의미조차 불분명한 문장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 두 페이지만 읽어도 충분할 듯합니다. 내용은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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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강아지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7
이순영 지음, 최지혜 옮김, 조용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절판 풀어주세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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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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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작품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소와즈 사강이 마리화나 흡연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 했다는 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프랑소와즈 사강을 좋아한다. 그녀의 소설에서는 진실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친구로부터 선물 받았을 때 제목을 보고 꽤나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난 오늘 저녁 몇 시간을 온전히 이 소설에 투자하면서도 한치의 의심도 품지 않았다. 순진하게스리.

그런데 젠장, 낚였다.  ㅠ.ㅠ

잔뜩 폼을 잡고 있지만 지적인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극적인 요소나 스릴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도 아니다.

특별한 주제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이 소설은 뭐랄까 행동주의 심리학자의 쓰다만 보고서 같은 느낌이다.

소소한 일상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고 하기엔 구성이 너무 작위적이다.

감동도 없다.

하루키 문학의 삼류 짝퉁 복제화 같은 소설이다.

소설을 많이 읽다보면, 소설만 봐도 작가의 생각이 대충 짐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소설에선 삶의 진실이 느껴지지 않는다. 김영하가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본 사람인지 나는 의심스럽다.

이 소설은 너무도 작위적이다. 나는 판타지를 좋아하고, 자살에도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너무 개폼만 잡고 사실상 아무런 내용이 없다. 즉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있는 척을 못하는 소설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부구조가 없는 마네킹같은 등장인물들이 나와선 "석달동안 정액을 일 리터쯤 마시고 에비앙 생수를 마셨더니 물만 먹어도 토한다" 따위의 유치하고 너절한 이야기나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 오해마시길. 나는 정액을 좋아한다. 물론 에비앙 생수도 좋아한다. 여자도 좋아하고 섹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활자의 낭비와 그에 수반하는 독자의 시간 낭비는 극도로 혐오한다.

그리고 <마라의 죽음>은 왜 넣은 건가? 김영하도 알다시피 마라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객에게 살해당했다. 더구나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은 마라를 영웅화하고 있는 일종의 성화에 가깝다. 작품의 내용이랑도 전혀 맞지 않고 주제(그런 게 있다면 말이지만)랑도 전혀 관련이 없다. 정답은? 똥폼이다. 사실 이 소설 전반에 흐르고 있는 일관된 분위기가 바로 그러하다. 이건 일종의 지적 사기다. 이 소설의 현실 인식 수준 혹은 주제 의식의 형상화 수준은 <주유소 습격사건>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적어도 <주유소...>는 똥폼은 안 잡는다.

선물해준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이 소설을 굳이 분류하지면

문화 산업 폐기물. In short,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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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전략 - Reading & Writing
정희모.이재성 지음 / 들녘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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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 그런 건지 알라딘측에서 실수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기 위의 "책속에서"의 첫 문단에

 

"가장 심각한 경우는 자신의 문장을 아주 잘 쓰는 사람으로 착각하는 사람이다."

라는 문장이 보인다. 전형적인 비문이다. 글쓰기 방법과 문법을 가르치는 책 소개에 저런 비문이 있는 건 너무 코믹하지 않은가? 저 문장을 그대로 글쓴이(또는 저걸 타이핑한 이)에게 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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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va60 2006-02-2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는 제대로 되어 있는데요? '자신이 문장을 아주 잘 쓰는...' 알라딘 편집부에서 글을 올릴 때 오타를 친 것 같네요. 근데 님께선 너무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 좀....
 
만화 박정희 1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 기획 / 시대의창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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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 2기 예과졸업식에서 '마지막 황제' 푸이(시종무관장이 대리수여)로부터 은사품을 받는 사진.

1942년 3월 23일 신징 근교 라라둔군관학교 교정에서 있는 예과생도졸업식 광경을 익일자 만주일보는 종합 2면에 크게 다뤘다. 이날 우등상 수여자는 박정희 외에 일본인 2명, 만주인 2명등 모두 5명이었다. 당시 만주일보에 실린 이 기사를 보고 식민지 조선인들은 매우 가슴 뿌듯했었다고 군관학교 동기들은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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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5-05-3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 시절엔 신문이 폐간되었다가 다시 발간된 경우가 많았대요.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도 그랬다던데요.

한잔의여유 2005-06-08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확한 사실은 그 당시에 산 어른들에게 물어보심이 나을 것 같네요.

한잔의여유 2005-06-0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자료들로는 만주국이라는 국가는 중국을 통치하기 위한 괴뢰국가였지만,나름대로 독립적이라고 들었는데,사실은 그 당시에 사는 사람만 알겠죠.

미ㅏㅇㄹ 2007-09-2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920년대에 태어난 박정희가 30년대에 이미 육사졸업이라..육사가기전에 조선에서 소학교 선생도 몇년했는데...박정희가 천재였나보구나...10대에 벌써 교사공무원을 할 정도였으니..

위에 2009-08-24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정희는 1920년생이 아니고 1917년 생입니다. 군관학교를 졸업한건 30년대가 아니고, 1942년이죠.

잉여즈 2009-11-10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날조인지 아닌지는 곧 밝혀질 것 같음.
이승복 어린이 학살 사건 조작이라고 날뛰다가 좃병x 확정된 인간들 전철을 따르고 싶지 않으므로 지금은 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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