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 - 류보리 대본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집 2
류보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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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작은 순간이, 바꿔 말하면 크레셴도가 시작되는 순간이 아니겠냐고요. -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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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보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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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
사람은 실수할 수 있어.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게 문제지.
태진
…….
영인
준영이는 놓쳤지만 다른 애들한테는… 좋은 선생 한번 되어봐. 이젠 애들 손가락만 말고, 마음도 좀 살펴가면서. 교수 말고, 선생님. 할 수 있잖아, 태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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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보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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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
간절하게 내 걸로 만들고 싶지만 그만큼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다른… 편안한 곡으로 도망치고 싶고.(살짝 웃고) 근데 도망쳐도 나아지는 건 없더라구요. 놓아버린 곡에 대한 목마름만 더 커지고… 결국 다시 괴로워지고… 그리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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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새로운 신조가 생겼다. 바로 행복에 대한 믿음이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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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내 집이다." 로건은 빙그레 웃으며 릴리를 마주 보았다.
"나는 여기서 마침내 세상의 모든 맛을 찾았다. 그 모든 단맛과 쓴맛, 위스키 맛과 고량주 맛, 거칠고 아름다운 남자들과 여자들, 그들이 지닌 야성의 흥분과 불안, 아직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대지의평화와 고독…… 한마디로 말해 정신을 고양시키는 짜릿한 맛, 그게 바로 미국의 맛이다." - P404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는 이전 단편집과 달리 느슨하게나마 수록작들을 하나로 묶는 주제가 존재하는데, 다름 아닌 ‘초월‘이다. 수록작 가운데 굳이 나누자면 SF로 분류될 이야기들은 육체라는 존재양식만이 아니라 시공마저도 초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초월을 이룬 후에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종의 본성이라고, 아마도 작가는 말하는 듯하다.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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