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시선
김태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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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수업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니 학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져야함을 느낀다.
먼저 나의 삶을 잘 살아야겠다는 충동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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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수업도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를 그냥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음악적 언어를 새롭게 만들어냈는지를 체험하게 해줘야 한다. 결국 교사가 자기 색깔을 넣으려면, 객관화된 지식도 잘 가르쳐야 하지만, 그 지식이 어떤 방향과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를 교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수업 속에내 감성이 표현되고, 메시지가 되어 학생들 마음에 다가설 수 있다. - P283

커뮤니티 안에서안전하게 자기 생각과 감성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고 하면서 나를 성장시켜 가는 거예요. 결국 성장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함께 일어나요. 커뮤니티의 동료 선생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서 내 존재의 가치와 색깔을 찾게 되는 거지요. - P365

시선은 ‘보기‘다. 심미안은 ‘느끼기‘다. 메시지는 ‘생각하기‘ 고, 커뮤니티는 ‘관계 맺기‘다. 콘텐츠는 ‘표현하기’고, 디자인은 ‘상상하기‘ 다. -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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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북마크 세트 - 빨강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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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빳빳해서 북마크로 쓰기에 좋다.
일러스트도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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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참 북마크 Vol.2 - 빨강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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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만 예쁜 아이
알랍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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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앞서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교의 구성원이 함께 손을 잡고 성장해가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더라도, 학교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학교가 회복과 성장의 장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P47

오히려 덜 채우고, 덜 높아지고, 덜 달리는 대신에 나의 내면을 더 탐색하고, 삶을 더 돌아보는 훈련이 우리 인생에서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한다. - P68

내 삶이 늘 작은 것 같지만, 나를 통해 이뤄지는 수많은 평범한 기적이 있다. 내 삶에 찾아온 아름다움, 내 삶에 이미 존재하는 치료의 능력을 믿고, 나만의 심미안을 찾아보자. 나는 약한 듯하나, 강하다. - P87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온라인 수업에서도 내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 였다. 여기서 말하는 내 수업이란 나만의 느낌과 감성이 살아있는 수업이다. - P133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안다. 하나의 메시지에 집중하면서 단순하게 수업하는 것이 더 교육적이라는 것을 말이다. - P149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 온 아이가 누구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마종하, ‘딸을 위한 시’ - P174

이런 기술적인 교육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사유하는 힘이다. 내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글을 남겨서 생각을 깊게 하는 것. 이런 가장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미래 교육이다. - P188

떠도는 생각을 기록하고, 그러면서 가장 본질적인 것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묘미이다. - P189

가르치는 자로서의 메시지가 있을 때, 비로소 남들도 나를 교사로서 인정해준다.
메시지는 거창한 것에 있지 않았다. 내 지극히 평범한 일상, 그 일상을 귀히 여기면서, 그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에 있었다. 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학생들을 자라게 하는, 감성과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힘든 현실에서도 내 생각과 감성을 글로 표현하면서, 내 삶을 노래할 때 찾을 수있다. 내 결핍의 글들이 위로의 수업으로 재탄생한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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