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들이 책을 읽지 않는 건 책보다 양들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겠죠." - P22

"그렇다면 전 양치기가 되겠어요."
아버지는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버지는 주머니를 하나 건네주었다. 스페인의 옛 금화 세 개가 들어 있었다.
"언젠가 들에서 주운 거란다. 네 이름으로 교회에 헌금할 생각이었지. 이것으로 양들을 사거라.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 맘껏 돌아다녀. 우리의 성이 가장 가치 있고, 우리 마을 여자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배울 때까지 말이다." - P28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 P47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 P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의 아들에 따르면, 이 곡의 공연 초청이 계속되자 브루흐는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또 g단조 협주곡이야? 정말 지겹군. 어이, 협주곡 2번이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한 번이라도 연주해봐!" - P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를 심은 사람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26
장 지오노 원작, 채혜원 편역, 이정혜 그림 / 새터 / 199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판인 1993년의 도움말에는

‘명예도 보수도 바라지 않는 고귀하고 진실한 인격자의 길은 언젠가는 반드시 후세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진실을 일깨워 준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고 하는데 2021년 지금 보기에 양치기 노인이 만든 낙원은 쓰라린 고통과 절망, 다시 일어나는 용기가 밑바탕이 되어 가꿔질 수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세상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저절로 복구되지 않는다. 옛날엔 양치기 노인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졌을지 몰라도 지금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의 주된 요점이 환경은 아니지만 읽다보니 그렇게 연결이 되었다. 역시 꾸준함이 답이다. 노인덕분에 모두가 꽃밭을 만들게 되었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진스키 할머니를 위한 선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0
린 스미스-애리 그림, 마릴린 레이놀즈 글,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누구에게나 작고 귀여운 것은 사랑을 받는다.
새끼 고양이라니!!! 새끼 고양이!!!!!
나를 위한, 내가 좋아하는 선물이 아니고 진정 카진스키 할머니를 위한 선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생일은 정말이지 모여서 축하하고 파티하고 그러는게 진정 행복인데... 코로나 이... 하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생각하는 숲 3
셸 실버스타인 지음, 이재명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앞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직 안 읽어봤으므로 그건 패스하고...

홀로 떨어져 외롭게 앉아 있는 한 조각.
다른이와 합쳐지려니 어렵기만 하다.
큰 동그라미가 와서

˝나하고 굴러갈 순 없어도아마 너 혼자 굴러갈 수는 있을 거야.˝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노력한다.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나중엔 큰 동그라미와 같은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게
된다.

함께 살기 위해선 깨지도 넘어져서 모나던 것이 둥글게 되어야만 갈 수 있는게 안타깝고 슬프지만, 그럼으로써 원하던 길로 가게 되었다는 한 조각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