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까지 내가 외국에서 받은 교육에 의하면 그 문구는 응당 이렇게 쓰여 있어야 했다. "남의 것처럼 아끼자." - P12

비건의 핵심은 거부가 아니라 연결에 있다. 비건이 되는 것은 산업과, 국가와, 영혼 없는 전문가들이 단절시킨 풍부한 관계성을, 어린아이였을 때 누구나 갖고 있던 직관적 연결고리를, 시민들이 스스로의 깨우침과 힘으로 회복하는 하나의 사회운동이다. - P16

물론 감정과 공감 능력은 굉장히 소중하지만, 무엇이든 오래가려면 철학, 논리, 정보, 과학으로잘 뒷받침돼야 하는 법이다. - P22

육류와 유제품의 생산과 소비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일곱 가지 대표적인 악 혹은 진실을 추려봤다.
- 잔인함: 눈 뜨고 못 볼 잔인한 동물 학대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 오염: 물과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된다.
- 탄소 배출: 지구 온난화에 크게 기여한다.
- 훼손: 숲과 밀림을 무참히 파괴한다.
- 리스크: 발암물질 등 위험 요소가 인체에 유입된다.
- 병: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 양심 마비: 대량 살처분이 일상화되었다. - P25

그들은 그저 문제를 직면하기 싫은 거다. 남과 후세대는 아무래도 좋고 나만 편하게 살다 가면 그만인 거다. 그래서 변화를 거부하고 변하려는 사람까지 멸시하는 것이다. - P42

현재 주어진 조건하에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에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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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 협주곡은 몇 개의 독주 악기로 이루어진 소악기군이, 보다 큰 악기군과 함께연주하는 다악장 음악이다(독주 악기가 전체 오케스트라와 경합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협주곡과는 차이가 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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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도둑에게 가진 것을 몽땅 털린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 P76

세상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는 바로 그 언어를 통해 지금까지 가게를 키워올 수 있었다. 그건 사랑, 열정, 무언가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감동의 언어였다. - P107

그것은 한 가지 일이 다른 일에 연결되는 신비로운 사슬에 관한 이야기였다. 바로 그 사슬이 산티아고로 하여금 양치기가 되게 하고, 똑같은 꿈을 계속해서 꾸게 하고, 아프리카에 가까운 도시로 가게 하고, 광장에서 늙은 왕을 만나게 하고, 가진 것을 모두 털리게 하고, 크리스털 상인을 만나게 하고, 그리고….
‘자신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자아의 신화는 더욱더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로 다가오는 거야.’ - P124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현재가 좋아지면, 그 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 것이고, 미래를 잊고 율법이 가르치는 대로, 신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네. 하루하루의 순간 속에 영겁의 세월이 깃들어 있다네. - P171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악이 아니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악일세." - P190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일 뿐, 사랑에 이유는 없어요."
파티마가 그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산티아고는 말을 이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게 된 것은 내가 꿈을 꾸었고, 어느 늙은 왕을 우연히 만났고, 크리스털을 팔았고, 사막을 건너왔고, 부족들이 전쟁을 선포했고, 연금술사를 찾아 그 우물가에 갔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모든 천지만물의 섭리가 나를 그대에게 이르도록 했기 때문이에요." - P200

바로 그게 연금술의 존재 이유야.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납은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 하고, 마침내는 금으로 변하는 거야.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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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파? 내가 ‘호’해 줄게! 우리말글 우리 그림책 1
산이아빠 지음, 김호민 그림 / 장수하늘소 / 200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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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 그림책을 본다면 지금 일곱살의 우리집 꼬마가 생각날 것 같다.
지금은 엄마가 전부고 엄마가 최고인 우리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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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엄마가 언제 울었다고 그러니?
엄만 울지 않아.
나는 산이 엄마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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