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으로 진지하지 않기로 작정한다.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방어한다. 스트레스가 재미를 추월하지 못하게 그어 놓은 내면의 정지선에서 브레이크를 밟는다. 공연할 때는 그 어떤 프로음악가보다 진지한 태도로 무대에 임한다. - 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