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는 자작나무와 눈 냄새를 맡으며 《불새》를 썼고, 동행한 친구 안드레이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불새》를 헌정했다. 12월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3월에 곡을 마무리했고, 총보는 한 달 뒤 완성했다. 4월 중순에는 마무리된 악보가 파리로 발송되었다. - P69

‘페트루시카‘는 ‘표트르‘의 애칭으로 희극의 광대를 일컫는다. - P86

내용 면에서도 《불새》가 동화로 만든 멋진 음악극이었다면, 적나라한 인간 심리를 보여 준 《페트루시카》는 화성과 리듬, 악기법 모두 혁신으로 가득했다. 두 작품 모두 민요나 다른 작품의 가락을 빌려 왔지만, 《페트루시카》는 그것을 훨씬 독창적인 방식으로 녹여 냈다. - P96

스트라빈스키는 예술을 종교화하고 극장을 교회로 만드는 것을 천박하고 부조리한 미학이라고 생각했다. 예술은 비판하고 감동해야 할 대상이지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 P111

그러나 《봄의 제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전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이라는 것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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