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정말…… 우리가 …… 모든 걸 다 알 순 없어요.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거구요." - P171
하지만 모두의 암묵적 동의 속에서 우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애써 근엄한 얼굴로 적당히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아 여러 명의 ‘혼자‘가 되어 가끔 후르륵 소리만 내며 조용히 끼니를 때웠다. - P181
고통과 행복은 때론 동전의 양면 같아요.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한때, 어쩌면 지금까지도-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요. 두 사람의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 어쩌면……. - P243
자신이 우쿨렐레를 좋아하는 것은, 슬픈 곡도 경쾌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그럴 때일수록 우쿨렐레에 위로를 받아보라고.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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