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당신이 심연으로 추락하는 것처럼, 나는 고립으로 추락한다. 어둡고 비자발적인 추락은 가속이 붙어, 내가 저지하기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 P16
60세 이후 삶에 관한 에세이를 모은 《시간의 마지막 선물The Last Gift of Time》에서 작가 캐럴린 하일브런은 자신이 삶에서 달성하고자 평생 애써온 이상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사적인 공간이 충분하되 지속적인 교유가 있는" 상태다. - P23
수줍음 많은 사람들을 닦달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렇기는 커녕나는 우리 문화가 수줍음에 곧잘 동반되는 예민한 감수성을 인정하고 높이 사는 문화이기를 바란다. 사교적이고 자신만만한 성격에만 지속적으로 보상하는 문화가 아니었으면 하고 바란다. - P37
우리라는 단어, 이것은 꽤 무거운 단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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