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뒷산 산책로로 들어선다.
길섶의 둥근 무덤은 뒷산의 무릎 같다.
뒷산은 무덤의 수만큼 낮게 무릎 꿇고 있다.
산책이란 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
인생이 곧 산책이 아니겠냐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한가지만 더.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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