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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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스노우의 이야기.

작품해설에는 ‘고독한 독신 여성의 고통과 사랑의 기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굳이 ‘고독한’이라는 말을 붙여야 했을까.

뽈 선생이 처음에는 왜 등징할까 싶었는데, 이런 결말이었군 싶다. 그래서 그의 외모도 처음보다 좋은 쪽으로 상상이 되었다.ㅋ

이 시대에 ‘상속’의 개념에 대해 궁금해졌다. 제인에어도 루시스노우도 그렇고 작품의 말미에 생각지도 않던 상속자의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

2권 후반부에 가서는 이야기 전개가 매우 흥미진진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이야기 전개 말고도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 또한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된다. 주옥같은 문장들도 많다.

표지 또한 예뻐서 끝까지 읽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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