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좋지 않았다. 나 자신에게 사랑이 필요한 것처럼, 고통스러운 감정에도 애정을 갖고 지켜봐야 했다. 조수석에 가재가 든 가방을 놓은 채, 차 안에서 다섯을 세며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뱉었다. 사랑해,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네 곁에는 내가 있잖아. - P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