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러웠다. 리즈의 무모함이, 자기 삶을 상대로 원하는 것을당당하게 요구하는 자신감이. - P175

내 생각에 몸은 저 나름의 지능이 있다. 정신은 결코 하지 못할 방식으로,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할 줄 아니까. - P178

"여행은 말이야." 리즈가 말했다. "우리 정신을 업그레이드하는과정일 뿐이야. 내가 하는 일은 새로운 정신을 창조하는 거고, 그러니까 내 삶은 곧 수많은 정신과 만나는 과정인 거야." - P180

나는 노년이 되면 여행을 하며 살 거라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여행은 젊은이를 위한 것이니까. 나이를 웬만큼 먹어서까지 여행에 나서지 못한 사람은 나 같은 꼴이 되고 만다. 태어나 자란 곳에 뿌리를 내리고 붙박이는 것이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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