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계속해서 말했다. 나를 이렇게 내모는 것이 무엇인가하고 자문해 보아도 모르겠는 거야. 그리고 그건 바로 너 자신이야, 라고 대답하면 그것은 말일 뿐 아무것도 아닌 거야.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못하는 거야. 그럴 것이, 나 자신은 오로지행복을 원하며 행복에서 쫓겨나는 것은 원하지 않으니까. 마찬가지로, 이것은 너의 운명이야, 라고 대답하면 역시 말일 뿐아무것도 아닌 거야.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못하는 거야. 그럴것이, 이 운명은 누가 만드는데? 나 자신이잖아. 그러면 왜? 이렇게 의문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되는 거야. 나를 지혜롭게만들기 위해 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하면 또 물어볼 수밖에. 내가 행복 속에 잘살고 있다면 지혜라는 것은 또무엇인가요? 지혜는 행복이나 선함보다 나은 건가요? - P208

처음으로 나는 슬픔도 재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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