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죽을힘을 다해 일어났으나 비틀거리다가 결국 넘어졌다. 그러자 그는 천천히 기어서 자기 짝이 끈을 매는 곳까지 갔다. 그는 앞발을 먼저 내밀고 다음에절룩거리며 몸을 옮겼다. 또다시 몇 센티미터 더 앞발을 내밀고 다음에 절룩거리며 몸을 옮겼다. 그리고 그의 기운은 그를떠났다. 그의 짝이 마지막으로 본 데이브는 눈 속에 누워 숨을헐떡이며 간절한 동경의 시선을 그들에게 던지고 있었다. 숲을다 지나갈 때까지 일행은 데이브가 슬프게 부르짖는 소리를들을 수 있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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