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평 점>  (3.5 / 5)

<평 가> 편견은 눈을 멀게 한다.

 

좀 더 깔끔한 리뷰는 http://blog.naver.com/camoju/20156873913 클릭

 

 

이 작품은 접한 계기가 굉장히 특이해서 많이 기억이 된다.

대부분 소설원작을 영화한 작품의 경우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든지 아니면 반대였는데

이 작품의 경우 특이하게도 금요일 저녁 책을 절반정도 읽고

토요일 오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그날 저녁 완독했던 기억이 있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씩 눈이 멀기 시작했고

끝내는 사람들 모두가 앞이 보이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해지기 시작하면서

현실에서는 홀대 받았지만 자신의 세상인 것 마냥 그들 위에 군림하려는 맹인...

그 와중에도 쾌락을 해결하려는 인간과 보는 시선이 없으므로 행해지는 여러 행위들...

기본적 욕구인 식욕을 해결키 위해 여성을 몸을 이용 쾌락과도 거래를 하는 상황들을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한 여성 을 통해 관객(독자)들에게 비춘다.

 

기본적 욕구가 이성을 눌러버리는 이런 상황 속 인간본성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으로 그려내지만

결론적으로는 앞이 보이지 않음과 동시에 시각적인 편견을 포함해 내가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함으로서

보고 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하는 마치 눈이 먼 사람과 다를 게 없다는 무서운 편견 에 대해 비판하는 주제를 가진다

 

 

 

그리고 약간의 종교적인 메시지 도 내포하고 있는데 주인공인 그녀를 메시아적인 인물 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눈이 보이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사람들 모두를 옳은 길로 인도하려는 것은 물론

자신의 눈앞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서도 그녀를 사랑으로 감싸며 끝까지 책임지는 부분을 본다면

그녀를 이성 위에 존재하는 인물 로서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원작 소설의 경우 처한 환경자체를 극한의 지옥으로 그려냈다고 평가 할 정도로 좋게 다가왔는데 영화는 아쉬움이 크다.

각색이 굉장히 함축되어졌으며 앞서 말한 극한의 지옥을 찾아 볼 수 없었고

그저 쾌락적 요소인 배우들의 노출만이 강조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영상이 글을 따라가지 못했다 고 평하고 싶다.

원작소설이 철학적인 ‘눈먼 자들의 도시’ 이었으면 영화는 ‘더러운 자들의 도시’ 라 표현하고 싶다.

여기서의 더러움은 미관상도 있으나 인간의 더러움이 되기도 한다.

 

책은 별 3.5개 영화는 2.5개의 평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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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18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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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점>  (4 / 5)

<평 가> 극대화된 인간의 고독함

 

 

‘예전에는 따뜻한 침실이었으나 지금은 철저히 기능적인 방으로 꾸며 놓았다.’

책의 내용 중 일부인데 이 문장만으로도 고독함이 느껴진다.

 

이 작품의 경우 영화를 먼저보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 책을 접하게 되었으며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에 책을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책이 걸작 이라면 영화는 졸작 이라고 평하고 싶고 한마디로 각본과 주인공의 미스라고 요악할 수 있겠다.

 

 

책은 주인공의 고독 에 영화는 그보다 액션 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책의 경우 액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만큼 철저하게 주인공의 고독한 면을 비추고

스토리의 흡입력 또한 좋아서 엔딩에 도달해서는 주인공에 몰입된 나머지 그와 같이 한숨을 내쉬었던 작품이었다.

또, ‘정상이란 다수의 개념이자 다수를 위한 개념 일 뿐. 단 하나의 존재를 위한 개념은 아니다.’

다소 철학적인 메시지도 전지기도 하고

왜...? 그가 전설이 될 수밖에 없는지도 이야기하며 독자로 하여금 여운을 느끼게 했다면

 

 

 

영화는 고독한 면보다는 액션에만 치우쳤고 그에 따라 ‘윌 스미스’를 캐스팅 했는데 모두가 졸작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원작에서의 고독함은 작품의 원천 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그를 철저히 무시해버렸다.

그리고 책에는 ‘네빌은 자신이 얼마나 흉측해 보이는지 몰랐다.’ 라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그의 모습도 상세히 그리고 있는데

영화 속의 ‘윌 스미스’보다 ‘더 로드’의 ‘비고 모텐슨’의 모습 같은 이미지 메이킹이

주인공 캐릭터에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책과 달리 영화의 경우 엔딩은 극장판과 감독판 두 가지로 존재하지만 책만큼의 여운을 남기지는 못한다.

따라서 영화는 ‘나는 전설이다’라는 제목 자체를 잃어버리는 꼴이 되어 버려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최근 소개되고 있는 ‘더 박스’ 가 ‘리처드 매드슨’의 작품이라는 것을 접하고

영화를 보게 되면서 혹시 연계성이 없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약간의 연계성이 있었다.

 

시대적으로는 ‘더 박스’의 내용이 ‘나는 전설이다’ 보다 앞선 시대를 그리고 있는데

그에 따라 보자면 ‘더 박스’ 속 스토리의 결과로 인해

‘나는 전설이다’의 내용인 인류 최후의 생존자라는 이야기로 전개가 된다고 봐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위와 반대로 ‘나는 절설이다’ 원작을 먼저 두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건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기에

전자처럼 연결 지어 생각하는 것도 작품을 흥미롭게 보는 재미로 작용할 것이다.

 

이 제목그대로 ‘나는 전설이다’ 이었다면 영화는 그저 ‘나는 액션이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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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심판의 날 음모
시드니 셀던 지음, 김시내 옮김 / 문학수첩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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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점>  (3.5 / 5)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은 엔딩이 어느 정도 예측되었기에 별 3.5

<개인평>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보다 좋았다.

 

 

시드닐 셀던최후 심판의 날 음모

아마 이 책은 08년 작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다소 혼란스러웠다.

 

이 책의 출시일은 201111월이라고 나왔는데 영화는 08년 작이니 말이다.

 

하여 찾아보니 1991년 출시했었던 책을 다시 복원하여 201111월에 새로 출간을 했던 것이었다.

저자의 시드니 셀던의 경우도 200713089세의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나온다.

 

영화로 비교하자면 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코넬리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70%,

본 얼티메이텀30%정도인데 본 시리즈에서는 액션만 살짝 빠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

 

지구가 멈추는 날

영화적으로는 망했는데 차라리 이 스토리대로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책 속의 주인공 해군정보국 소속의 로버트 벨러미중령이 NSA 전출되어

비밀임무를 부여 받고 사건 발생지인 스위스로 떠난다.

여기서 말하는 비밀임무는 스위스에서 실험용 군사물체를 싣고 이동하던 기후측정 기구가 추락을 했고

그곳을 지나던 사람들이 몇 있었는데 그 목격자들 찾아내라는 임무이다.

 

하지만 로버트 벨러미에게 주어진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직감과 경험으로 한명한명 목격자를 찾아낸다.

그리고 찾아낸 목격자들은 하나 같이 추락한 것은 단순한 기후측정 기구가 아닌

UFO라고 언급을 한다.

 

그는 이 책속에서 로버트 벨러미는 굉장히 유능하게 그려지고 있으며

그가 목격자를 찾아내는 연결고리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그려진다.

마치 ‘JJ 에이브람스로스트가 생각나기도 한다.

 

엔딩에 있어서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으나...

난 어느 정도 예측이 되었다. 결론이...

그렇기 때문에 나의 평점은 별 3.5개인 것이다.

내가 예측을 하지 못하고 저자에게 허를 찔렸다면 평점은 4~4.5개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자.)

 

저자인 시드니 셀던이 이와 같은 S.F 첩보 스릴러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의문에서 출발한다.

 

6년간 제한된 지역에서 스타워즈같은 프로젝트를 연구하던 23명의 영국 과학자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죽었다.

그들은 모두 UFO를 포함한 다른 종류의 전자 군수품에 대해 연구 중이었다.

 

1. 1982. 키스 보우덴 교수 : 자동차 충돌로 사망

2. 1982. 7. 잭 월펜덴 : 글라이더 사고로 사망

3. 1982. 11. 어니스트 브록웨이 : 자살

4. 1983. 스테판 드린크워터 : 목조르기에 의한 자살

....

21. 1988.8. 알리스테어 벡함 : 스스로 감전해서 자살

22. 날짜 미상. 빅터 무어 : 자살

우연이었을까....?

 

이 외에도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수많은 서적을 참고 하였고 자료를 조사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보다 사실적이고 가능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우리는 현시대에서도 많은 이미지와 영상물 속에서

UFO를 보곤 한다.

실제로 UFO의 물체를 눈앞에서 보지 않는 이상 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1947년 로스웰 UFO 사건의 조작설

1969년 인류 최초 달에 발걸음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의 고백과 조작설 등

모든 것들이 은폐되고 있지만 그 배후에는 항상 작게는 NASA(미국항공우주국) 크게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당시 소련과의 패권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졌는데...

그들이 공개하지 않는 이상 진실을 알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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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멘토링 - 1년에 1000권 읽는
마쓰모토 유키오 지음, 황혜숙 옮김 / 그린페이퍼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좀더 깔끔한 리뷰는   http://blog.naver.com/camoju/20151939526 참고하세요.

 

<평   점 (3 / 5)

본인은 이미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보통이라는 평점을 주었습니다.

<개인평> 독서에 대해 막연한 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1년에 1000권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이기에 뭐? 색다른 내용이 있나?? 호기심에 읽어보았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글쓴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고

독자에게 본인이 터득한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이다.

 

몇 가지 주제를 보자면 이러하다.

읽기 전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자.’

- 이는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책을 읽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의식을 통해 책을 즐기고자 하는 약간의 동기부여를 기대하는 것이다.

 

때로는 밑줄이 방해가 된다.’

-본인은 구매한 책에 대해 중요한 부분이나 모르고 지나쳤던 상식 같은 부분은 밑줄 보다는 주로 V자의 체크를 한다.

그러다 보면 자기계발서는 상관이 없으나 소설의 경우는 읽어가는 흐름에 방해 될 때가 있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미리 체크를 하지 않고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체크를 한다.

이 저자도 그러한 점을 지적을 했다.

 

책값으로 얼마를 써야 할까?’

-우리의 주변인들 가깝게는 가족 멀게는 친구 혹은 동료 중 책 값에 대하여 본인이 사용하는 통신료만큼 지불하는 이가 많이 있는가 생각해보자.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본인 또한 넉넉할 때는 월 20만 원 이상씩을 책값으로 지출하며 보낸 적이 있지만 현재는 많이 줄어든 실정이다.

책의 중요성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책에 대한 많은 지출을 할 것이다.

 

가장 와 닿았던 소주제는 때로는 책을 분리해서 읽어라하는 부분이었다.

책을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이 두껍다면 하나의 챕터씩 분할하여 가볍게 나누어 다니라는 말...

 

난 책이 혹시 구겨지지 않을까... 모셔 둘 생각만 했지.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학교 다닐 때야 교과서나 문제집을 나누어서 들고 다니기는 했지만 말이다.

일반책의 경우 다보고는 책장에 두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끼지 않았나...? 하는 자책을 잠시 했다.

 

그 외에 자세한 부분은 책을 보라는 의미에서 접기로 한다.

 

위의 짧게나마 언급한 부분들은 물론 책의 약간의 내용들은

모든 독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약간의 모순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것은 독자가 책에 대한 일정액의 지출할 형편과 책을 구매했다는 전제하에 성립되는 내용들이다.

 

하루 벌어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책에 대한 지출까지...???

내가 구매한 책이 아닌데 무겁다는 이유로 챕터를 나누어 가지고 다녀라...???

이런 이에게 이 멘토링은 그저 비현실적인 이야기일 것이다.

 

이미 많은 책을 읽고 속독해야 할 책과 정독해야 할 책을 구분해 읽는 사람이라면

마쓰모토 유키오저자의 멘토링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독서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이 없이 막연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앞에서 언급했듯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 된 글이기에 독서에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을 읽은 당신...

책에 대한 비용이 당신이 지출하는 통신비보다 많다면

당신은 이미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여행지를 다녀온 현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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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멘토링 - 1년에 1000권 읽는
마쓰모토 유키오 지음, 황혜숙 옮김 / 그린페이퍼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책에 대한 비용이 당신이 지출하는 통신비보다 많다면 당신은 이미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여행지를 다녀온 현명한 사람이다. http://blog.naver.com/camoju/20151939526 포스팅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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