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논객들 대한민국을 말하다
서디창 우리역사모임 지음 / 왕의서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서울 디지털 창작모임('서디창') 우리역사모임의 6명 작가의 색다른 아이디어로 출간된 책이다.
저자들은 조선시대와 지금의 대한민국을 빗대어 보기 위해
11명의 조선 논객들을 불러 내어 토론의 자리를 만들었다. 

허난설헌을 사회자로 하여
신숙주, 조광조, 이지함, 정여립, 허균, 이중환, 박지원, 박제가, 오경석, 유계춘의
총 11명의 조선 논객들이 천상에 모여 아래 세상의 대한민국을 이야기 한다.

한미 FTA, 지식인의 양심과 공공의 도덕성, 대운하, 대한민국의 정당정치, 교육, 성과 자유 그리고 여성, 한류, 사대주의, 양극화, 분단과 통일에 대하여
그들이 살았던 시대(조선)의 현실과 지금의 그것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한탄한다.
나름 조선의 개혁을 위해 앞장섰던 그들이기에 더욱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면서도
후세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희망' 또한 잊지 않는다. 

최근 비슷한 책들을 많이 읽어와서, 그닥 새롭게 와 닿는 내용은 없지만
조선의 논객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이야기는 적지 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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