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이 넘게 고만고만한 관계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완전히 새롭게 나를 재구성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결혼도 하고 조그마한 둥지도 마련하고, 무엇보다 아내의 동의하에서 나의 개인 공부방을 만든 물리적 조건도 그런 계기의 한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새해들어서는 생활패턴도 완전히 바꿔가고 있다.

생활관리, 자기관리의 성공자들의 삶을 담은 책을 몇개 읽고 그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나에게 적절한 생활방식은 '아침형 인간'이라는 결론도 내렸다.

한 일주일 새벽 4시나 5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일과를 확 바꿨는데... 시차적응 처럼 힘이 든다. 생활의 금단현상도 있고..

그래도 생활을 재구성하면서 엄청난 시간이 내게 선물로 주어졌다. 지금도 사실은 그 선물받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그 시간에 내가 못다했던, 그리고 내꿈인 공부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물리적 조건(생활을 조직하는 문제)가 자리 잡았다고 판단될 즈음 하게되겠지만... 그래도 대충 가닥은 잡아가고 있다.

일단은 내가 자리 잡을 공간으로  '알라딘마을'을 선택했는데, 다른 블로그보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편안함이 있기 때문이다.

한 며칠 다른이들의 서재와 리스트들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분류와 정리, 글쓰는 방식들을 보고 배우고 있는데 그 재미가 솔찮다.

그제부터는 네이버나 다음, 프리첼, 싸이월드 같은 곳에서 '독서' '책' '글쓰기'같은 검색어로 정보를 찾고 있다.

내가 찾는 사람들은 내가 꿈꾸는 삶을 이미 살아간 사람이거나, 혹은 참고할 만한 사람들과 사례들인데, 인터넷에는 그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많은 섬이 있다.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또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새벽 마침내 또 하나의 섬을 발견했다. 이글루스(egloos)...

이름도 좋고 느낌도 좋아 나의 추천 사이트에 올린다.

http://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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