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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예쁜 말 미운 말 - 4-7세를 위한 첫 대화법 그림책 ㅣ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사이토 다카시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3월
평점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아이가 제게 짜증을 내는 순간, 제가 하는 말인데요.
더 나아가 친구에게도 그럴까 조마조마..
저만 그럴까요?
제가 아니라 친구에게,
적어도 친구에게는 예쁜 말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을때
사이토 다카시의 <찾아봐 찾아봐 예쁜 말 미운 말>을 만났습니다.
그거 아나요?
말에는 '예쁜 말'과 '미운 말'이 있어요.
'예쁜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힘 나게 하고 기분 좋게 합니다.
반면
'미운 말'은듣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지요.
말 한마디로 듣는 사람의 기분이 환해지기도 하고 어두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예쁜 말;을 고르는 건 정말 중요해요!
그럼 우리 함께 '예쁜 말'과 '미운 말'을 골라볼까요?
어!?
'미운 말'을 쓰는 사람은 누구 일까요?
이제 '예쁜 말'을 따라가는 길 찾기도 해보아요.
또 각 상황에 맞는 '예쁜 말'을 따라가 보아요.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나도 모르게 '미운 말'이 떠오를 떄가 있어요.
그럴 땐 '미운 말'을 대신한 '예쁜 말'을 찾아서 연결해 보아요!
같이 읽는 저도 뜨끔했어요.
아이가 밍기적 거리면, '빨리 빨리 해'
아이가 저를 놀리거나 까불면, '까불지마' 등의
'미운 말'을 하고 있었네요.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와 저는 이제 우리 '예쁜 말'을 쓸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기로 약속을 했네요.
'예쁜 말'과 '미운 말'을 고르거나 길찾기 등의 내용이
아이를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한 번만하기엔 너무 아쉬울거 같아요.
그래서 미리 저는 '손코팅지'를 책에 덧대어서
보드마카로 같이 '예쁜 말' 과 '미운 말'을 구분하고,
'미운 말'을 하는 사람을 찾고,
'예쁜 말'을 따라 길을 찾고,
상황에 맞는 '예쁜 말'을 찾아가 도착점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보드마카 내용을 지우고, 다음에 아이와 다시 해보려고 하네요.
'미운 말'이 나오려고 하나요?
말하기 전, '예쁜 말'로 바꿔보면서 말하면
'예쁜 말'은 자꾸자꾸 퍼져 나갈 겁니다.
넌 할 수 있어!
아주 훌륭해!!
파이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