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줄리아 디노스 지음, E. B. 굿데일 그림,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1년 12월
평점 :
몸과 마음이 바쁠 때, 우리는 마음도 세상도 잊고 살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그럴 때, 나와 아이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명상 그림책이 있더라고요.
줄리아 디노스의 <바로 여기 바로 지금>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명상 시간을 위해 쓴 ‘순간’이라는 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명상 때 쉬는 들숨과 날숨 다신에,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며 읽는 단어들을 통해 우리들도 온 세상과 연결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내용을 같이 읽어볼까요?
책은 여러분의 무릎에 있거나, 손에 들려있거나, 다른 누군가의 손에 있지요.
여러분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이불 속이 쏙 들어가 있어요.
여러분의 엉덩이와 발밑에는 의자와 바닥이 있고요.
구름이 있기도 하죠.
(비행기를 타고 있다면 말이에요.)
그리고 이 모든 것 밑에는 지구가 있어요.
지구에는 풀과 흙이 있고요. 지렁이와 화석과 바위가 있어요.
우리 주위에는 야생 동물과 반려동물이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근육이 생기고, 도시가 커지고, 아기도 쑥쑥 자라고 있어요. 상처와 부러진 뼈는 아물고 있죠.
보이지 않는 일이 이뤄지고 있어요.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여러분은 성장하고 있어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미래를 달려가느라 바쁠때도 있지만
때로는 명상 그림책을 통해 마음도 챙기고, 주변을 알아차리는 시간도 좋은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