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일탈 -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남규현 지음 / 홍익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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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북카페에서 응모, 수령해서 볼 수 있게 된 청춘일탈. 나의 일탈은 ?

읽고 독후를 올리는 기한이 3월 31일까지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났다. 내가 읽은 글을 올렸던가? 책을 30일에 다 읽었던 건 기억나는데, 왜지? 왜 기억이 안나지? 하다가 찾아보고서야 ㅠ_ㅠ 이제야 올린다.

다시 나의 일탈로 돌아와-

나의 일탈은 하루 휴가를 쓰고 주말을 끼어 나라 밖으로 여행을 짧게 다녀오는 것?​ 짧게 다녀오고 내 평소 생활패턴과를 전혀 다른 부지런함과 오래 움직임이라는 새로움을 탑재하고 다녀오는 것이다.

그렇게 다녀오고 나면 피곤하지만 몸살이 날 것 같은 기분도, 온전히 내 돈을 쓰고 다녀오는 것임에도 즐거움과 뿌듯함이 가득! 차게 된다는 것에서 특히나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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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 속의 이야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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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된 지도와 그 아래 숫자가 매겨진 공원 이름을 보곤, '응? 국립공원이 이렇게 많아? 50일 동안 여행을 다녔다는데, 국립공원만 하루걸러 하루씩 다녔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원이 많았다.

그것도 국립공원이!

많은 곳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관광을 위해 무엇이 갖춰져 있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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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페이지-

지금 있는 곳을 떠나기란 정말 힘들다. 떠날 때까지는.

~ 존 그린 ~

​진짜 ! 떠나보기 전까지는 안절부절하지만 그곳에서는 왜인지 여유만만, 안달하지 않게 되는 건 어디서 튀어나오는 여유일지 매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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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페이지-

어쩌면 내가 그동안 바라본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은 어둠이 있기에 빛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사진은 빛의 미학이라고 한다. 빛이 있어야 대비되는 어둠도 돋보이고, 어둠에 대비되는 빛도 돋보이게 되는 서로를 북돋워주고 돋보이게 해주는 딱 꼬집어 한마디로 할 수 없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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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페이지-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스치는 게 어떤 기분인지 모두 알까?

평소엔 해보지 않았던 것, 해볼 생각도 않았던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와 다른 것. 그것이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이라기 보다는 굳이 하려않았던 것을 굳이 하게 되는 자유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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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페이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라는 것이다. 내 상처를 열어 보여줄 용기를 가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물론 아무에게나 보여줘선 안된다.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나를 신뢰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분명 내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줄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만든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은 남쪽고 북쪽 지역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가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한 공원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 정도면 개발하는 게 더 낫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빈 곳이 있다고 거기가 개발하라고 있는 곳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지키라고 있는 곳이니 자연이라고 불리는 것은 역시 지키고 이해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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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페이지-

여유롭게 뛰놀다가 풀을 뜯어먹고 묵직한 다리로 땋을 밟는 모습에 감탄사라 절로 나왔다. 찰랑이는 긴 꼬리털과 갈기는 누군가의 손이 닿지 않아 덥수룩했지만, 그래서 더욱 바람을 가르는 야생마의 폼이 살아 있었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좋아하는 외국 가수가 눈 앞에서 공연할 때, 그 앞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열광하며 그 스타의 모습을보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그 모습을 찍으며 조그만 화면을 통해 보고 있다고 한다. 누군가가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티비 어떤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말이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 여유롭지 못해 조바심을 내는 모습에서 달려져 있는 모습인 것 같아 부럽기까지 하다.​ 쉽게 만나기 힘들다고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로 먼저 찍으려하기 보다는 눈을 맞추고 교감하고, 그 주변에 녹아들어 야생의 무엇이든 쉬이 내 앞을 떠나려하지 않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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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기도 하고, 의도치 않았지만 너무나 고마운 인연이 있는 우연한 즐거움이 여행이라는,

딱히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일매일 지각을 하고 여유없이, 매일 지나는 길 위로 발을 딛고 가야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해야할 때는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싶은 생각도 들지만, 항상 지나는 길이라도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어서 ​그 속에서 소소한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이 특이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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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내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직업 간의 간객. 그 구간이 넓은 편이다.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 하고 잇는 것들 사이엥서 하고 싶은것(희망목표)은 점점 늘어나고 그에 맞춰 해야할 것(버킷리스트), 하고 있는 것(각종 호작질) 속을 헤매고 있지만 꿈은 아직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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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체의 홍보문구 중 '심장 떨리기 전에 떠나라'라는 말이 있다.

진짜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많은 것 중 하나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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