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장애"
"선택 장애"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나 결저장애 있나봐', "나 선택장애 있나봐"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만큼 요즘 시대만큼 개인의 결정을 요구하는 사회가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겠고,
주입식 교육을 받은 우리들에게 책임을 요하는 어떤 '선택'이라는 게 많은 부담감을 주기도 하겠고
그밖에도 '결정 장애'나 '선택 장애'라는 말이 유행되는 이유는 많고도 많습니다.
책 <선택의 함정>은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 같은 사람들이
알고 보면, 가장 비합리적인 결정을 한다는 조사를 통해서
조금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을 하게끔 도움울 주고 있는 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에 대한 결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선택은 아주 중요해요. 선택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영향을 주지요.
한동안, <넛지>라는 제목으로 행동경제학에 관해 다룬 책이 화제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경 저자의 <선택의 함정>은 이 '넛지' 개념의 확장일로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경제학이라는 주제는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서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과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째서 우리는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결정을 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제시하므로
나와 내 친구들처럼
결정 앞에 한없이 서성이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