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농장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5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누군가에게는 음산한 기운을, 또 누군가에게는 약간 우스운 기운을 풍기는

'시체농장'은 내가 퍼트리샤 콘웰과 처음 만나게된 작품이다.

사건의 주배경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블랙마운틴.

단 한번도 흉악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던 이 마을에서 11살짜리 소녀가 유괴된지

6일만에 참혹한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성폭행 흔적 및 살점을 노려낸점이 희대의 살인마 템플골트와 유사하여 사건은 확대되고 결국 FBI가 투입된다.

FBI가 투입됨에 따라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고가는 서술자 스카페타가 등장한다.

그녀는 법의국장이자 FBI 수사지원팀의 자문위원이다.

스카페타 뿐만 아니라 열혈형사 마리노와 FBI의 프로파일러 벤턴 또한 수사에 참여하는데

이 세 등장인물의 묘한 관계가 시체농장의 주요 재미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퍼트리샤 콘웰 특유의 묘사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문체가 좋았다.

또한 의외의 반전도 너무 황당하지 않으면서 적절했던것 같다.

사실 사무적으론 완벽한 스카페타가 인간관계에선 한없이 약하다는 다소 뻔한 아이러니한 부분이

거부감이 들지 않아 좋았다.

어서 다른 스카페타 시리즈를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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