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어린 왕자(미니북)』 북 리뷰

어린 왕자 (일본어 + 한국어) (미니북) -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ㅣ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미니북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5년 1월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어린 왕자(미니북)』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어린 왕자(미니북)』
특별하게 어린 왕자와 함께 하는 별 나라 여행은 일본어로 어린 왕자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포켓북 사이즈의 어린 왕자 책입니다.

상상 속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상상력과 여린 마음 그리고 사랑을 듬뿍 담고 있는 미소년의 어린 왕자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소중한 어린 왕자와 새빨간 장미꽃 한 송이는 적당하게 서로의 간격을 유지한 채 서 있는 모습 또한 인생에서의 선을 유지하는 인간관계를 묘사하는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고 읽어 보았던 어린 왕자.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게 된 어린 왕자 속 이야기는 동심의 세계 속에서 어느 상황이나 사건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불러옵니다.

때론 당연하게 생각하며 행동하고 결정됐던 일련의 과정들이 사뭇 '왜 의례적으로 그렇게 하여야만 하지?'라는 내면의 깊은 나에게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본어 독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왼쪽 장에는 일본어로 그리고 오른쪽 장에는 한국어로 어린 왕자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각 장마다 일본어에 대한 단어 뜻과 해석으로 쉽게 외우고 단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학습 효과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가 떠나는 별 나라 여행 속에서 만나는 여행자들의 모습은 마치 지금 이 사회 속에서 비치는 사람들의 모습들로 비치며 그 속에서 순수한 어린 왕자가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며 옳고 그름에 대한 정의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자아내게 합니다.

주어진 인생 속 쉼 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경험과 추억들을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진정한 자신의 인생으로 다가올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어린 왕자가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와 생각, 그리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펼쳐나가는 우정, 배려, 깊은 사랑에 대한 의미는 지금의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선물로 다가오게 합니다.

신선한 일본어와 함께 읽어 나가는 어린 왕자, 미니북 사이즈로 들어고 다니며 어린 왕자의 모험을 함께 떠나고 기분 좋은 일본어 학습도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두 번째 이야기 』 북 리뷰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 두 번째 이야기 ㅣ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김정회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1월

디멘시아 문학상 _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두 번째 이야기 』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두 번째 이야기 』
이 책은 2024년 ‘제8회 디멘시아 문학상’ 수기 부문 수상작 4편으로 사랑하는 가족의 기억을 앗아가버린 치매라는 질병 속에서 그 주인공을 둘러싼 가족들의 일상과 가족애를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치매라는 질병을 겪고 있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진솔하고도 아련한 이야기.

​삶의 기억들을 무시한 채 거꾸로 돌리는 시계처럼 과거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버리는 듯한 사랑하는 가족에게 다가온 치매.

​치매를 겪는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는 현실은 감내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 그리고 애틋한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억을 갉아먹는 치매라는 질병 속에서 가족들은 치매와 함께 살아가며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들을 보게 합니다.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과 아픔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닥쳐온 시련들을 묵묵히 헤쳐나가는 위대한 힘은 마음의 잔잔한 평화를 안겨주는 듯합니다.

‘제8회 디멘시아 문학상’ 수상작으로 각 4편의 에세이를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 속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치매를 앓는 부모님의 행동으로 때론 눈물도, 때로는 허탈함과 죄송한 마음 그리고 더 잘 효도해 드리고 싶은 복합적 감정 속에서 각 일상 속 삶들은 깊은 공감과 애틋한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잔잔하면서도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며 밝은 웃음으로 헤쳐나가는 가족들의 위대한 힘은 그 질병을 바라보고 또 새롭게 희망찬 날들로 만들어가는 시간들일 것입니다.

위대한 가족의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치매 환자가 가정에 있으신 분들이나 치매 증상으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치매 증상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지혜롭게 삶에서 새로운 모습을 바라보며 시련들을 헤쳐나가는 위대한 힘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100자평]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 두 번째 이야기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 두 번째 이야기 ㅣ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김정회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1월

치매를 둘러싼 가족애와 여러 감정들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있게 합니다.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공간』 북 리뷰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 공간 ㅣ 미래도시 보고서 2
김인희 외 지음 / 서울연구원 / 2025년 1월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공간』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공간』
'2050 그랜드 플랜' 미래 서울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

​우리가 바라는 서울,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서울 그 미래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전망할 수 있게 합니다.

​3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서울의 미래를 계획하고 전망하는 그랜드 플랜을 다른 선진국들의 사례와 비교하며 서울의 변화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변화하고 성장하며 발전해나가야 하는 길에 대하여 모색하고 탐구합니다.

​미래 서울의 공간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구성하는 비전을 통해 미래 속 서울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디지털 전환과 인구감소,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사회의 변화 등 현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도시 구조의 변화 특히 서울의 구조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글로벌 대도시의 미래 전략편에서는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등과 같은 도시의 향후 20~30년 뒤 도시의 미래를 예상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도시 비전 계획 수립을 분석하고 서울과의 비교를 통해 서울의 도시 구조의 변화 가능성에 대하여 제시합니다.

2050 미래 서울의 공간구조 개편 방향의 정립 내용을 확인하고 유형별 계획 방향과 세분 전략을 미리 엿보고 미래 속 발전해 나가는 서울의 모습을 전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며 세계 속 정상으로 우뚝 나아가야 하는 서울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고 체계적인 연구결과로 '2050 그랜드 플랜'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속으로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북 리뷰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속으로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민담이란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국민적 정서가 그대로 배어 있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해주는 민담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민담' 속 주인공들에게 주어진 장애와 난관을 헤쳐나가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대입시켜 보게 하고 주인공들의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성장과정을 통해 여러 교훈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경험을 통한 도덕적 교훈과 불변의 지혜가 담겨 있는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입니다.

책 속에는 '옛날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 여러 민담 속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세가지 마당으로 여러편들이 한 마당에 들어가 있는 형식으로 재미있는 고전을 만날수 있게 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옛 선조들의 정서와 생활 문화를 엿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그 이야기 속 지혜와 주인공의 행동으로 얻을 수 있게 하는 교훈과 지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유한 민족성, 전통성이 존재하는 재미있는 전래 동화 '옛날이야기'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모두가 편하게 읽으며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는 소재임을 느꼈습니다.

이야기 속에 숨은 해학과 효 사상, 가족 간의 사랑과 처세술, 그리고 권선징악이라는 결론 속 이야기들은 굳이 많은 이야기를 곁들이지 않아도 참뜻을 알게 하는 깊은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재미있게 온 가족이 함께 읽는 'K-민담' 속 이야기는 흥미롭고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