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아빠는 다른 아빠들을 보면서 딸과 함께 놀아줄 수 없을 때 미안하다고 이야기 한다.하지만 딸은 아빠를 위로하고, 아빠가 나를 위해 함께 해주는 다른 일들이 있음을 알려준다.딸이 아빠와 함께 한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있으면아빠가 곁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아빠의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다.가족에게 바라는게 많고 서운함을 느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내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임을 깨닫는다.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내가 사랑받았던 순간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돌아보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