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아름다워 2 청소년의 책 디딤돌 18
육인선 지음, 박향미 그림 / 동녘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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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 책을 즐겨 읽는다.  그렇지만, 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  왜 분명하게 "신바람나는 고딩 수학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고딩용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 

지난 금요일 서점에 들렀다가 그냥 집어 들었고, 차례가 재미있어서 샀다.  무엇보다도 이 정도는 주말 동안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샀다고 하면 더 맞을 것이다.  그리고 주말 동안에 다 읽었다.

어쩌면 이 책의 초판이 10년도 넘게 지난 1992년에 발행되었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였을 것이다.  그냥 수리 논술이 어쩌고 하는 시대 분위기 때문에 나온 책이 아니라는 것.

그런데, 왜 2편을 먼저 샀을까?

잘 모르겠다. 

수학에 흥미가 있다면 한 번 편하게 읽을 만한 책이다.  수학에 흥미가 없다면, 나름대로 수학에 흥미를 붙여 볼 수 있는 책이다. 

제2편에서는 집합, 행렬, 함수, 위상수학 및 통계 등등의 주제를 다룬다.  사실 한 권의 책에서 다루기에는 많은 주제이다.  그렇지만, 대략 1-2일 내에 읽으면서 이러한 주제 전체의 논리적 흐름과 관련을 파악하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다.  이런 다양한 주제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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