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EXIT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알랭 무니에르 외 그림 / 애니북스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새해부터 읽었던 책은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었습니다 

 
[EXIT] 라는 작품이죠 
글 :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림 : 알랭 무니에르, 에릭 퓌에크 

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만화입니다 
음,  그런데 이런 완벽한 서양식 그림체는 왠지 익숙하지가 않아서 집중하는데 꽤 고생했어요




 

어쨌든 표지의 여자가 주인공 아망딘입니다 .
근데 아망단이란 이름 타나토노트에 나온 그 사람 아냐 ? ..

뭐, 그건 작가 마음이니 그렇다치고, 책이 커서 놀랐습니다
뭐랄까, 마치 커다란 잡지 책 크기라고나 할까요
그러면서 두께는 그다지 굵지 않아요 

  

 

음, 대충 줄거리는


[살아가는 의미를 잃은 아망딘은 자살사이트 'EXIT'에 가입한다. 그 EXIT의 규칙은 다른 회원을 죽여야 자신이 살해당할 수 있는 것. 그래서 다른 회원을 죽이려고 찾아갔지만 마음약한 아망딘은 강요에 의해 어쩔수 없이 사람을 죽인다. 이후 죄책감을 느낀 아망딘은 아파트 이웃이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피에르와 도망을 치지만 EXIT 회원들은 그녀를 놓치지 않는다 ... 그리고 그녀는 그들을 피해 계속 도망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 ]

 
이겁니다 ... 


 

뭐랄까, 사실 꽤나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전 그저그랬어요 ...
뭔가 더 대단한 내용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음, 일단 소재 자체는 역시 좋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그림으로 봐서 그런지 집중도 잘 안되고
그 문장을 읽는 묘미를 못느끼고 ....  만화라는게 그렇지만 베르나르의 작품을 만화로 보는건 그다지 달갑지 않았어요 

그의 문장력을 못보니까요  
차라리 글로 썼다면 지금보다 더 감탄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에 구성을 더 탄탄히 해서 책으로 출간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내용상 마지막에 반전이 있긴 하지만 그 반전도 왠지 좀 이상하달까요.
대체적으로 내용의 흐름이 좀 뭔가 이상했던거 같아요
매끄럽게 순차적으로 이어지는게 아닌, 갑자기 빨리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느리게 전개되고 ... 오히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을 일으키게 했어요
아, 이건 나만 그럴려나? ㅋ
 

뭐, 그래도 이걸 읽으며 생과 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 해도 막상 죽으려고 하면 세상에 미련이 생겨서 죽기 싫은 기분
죽고싶어서 죽여달라고 해도 막상 누군가 나에게 총구를 겨누면 살려달라고 말하는 기분
아망딘으로 하여금 진짜 죽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것 같아요

 
음, 그래도 역시 읽는 내내 서양 그림체에 적응을 못해서 읽는 내내 자꾸 멍해지고
다 읽어도 적응을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OTL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