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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만 헤어져요 -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평점 :
-~~~ 위로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것은 ‘말’이 아닌 ‘옆에 있어주는 것.’ 떨어진 그녀의 꽃잎을 ‘보듬어주는 것.’ 마음을 다해 대해주는 것.
-공포에 떨전 나를 외면하지 않고 나선 그 사장님을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는 데 묵묵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배우고 또 배운다.
-이제는 안다. 변호사님 결혼했냐는 그 질문은 가정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소중하고 소중한 것을 내려놓기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결심을 번복했는지 아느냐는 뜻이라는 것을.
-~~~ 바로, “잘 싸우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것. 안 싸우는 사람은 무조건 참기만 하는 사람이라 오히려 좋지 않다. 싸울 때 상대방에게 현명하게 주장을 전달하고 서로 원하는 것을 잘 조율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은 뭐든 잘 해낼 사람이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 간에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왜 그러고 사느냐는 둥 더 참으면 바보라는 둥 그 정도 가지고 경솔하게 결혼 생활을 정리하느냐 둥, 남들이 비난하든 말든 정답은 자기 안에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다. 후회는 작은 불씨에서 미화된 추억을 촉매 삼아 자책이란 큰불로 번진다.
-결혼한 이들의 결혼하지 말라는 말은, 결혼하면 불행해질 거라는 뜻이 아니다.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 행복을 얻으려면 상상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그러니까, ‘각오하라’는 말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