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의 색깔있는 양말인형
정현아 지음 / 팜파스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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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양말 인형에 관심이 많아서, 인형 만들  목적으로

구매한 양말들이 꽤 있었는데, 정보도 없었을 뿐더러,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은 양말 본래의 용도로 직행.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어떤 양말을 써야 하는지, 도안은 어떻게 그리는지

도대체 저런 형태는 어찌 만드는 것인가 매우 궁금했었는데,

 

 

아델님의 양말 인형들을 구경만 하다가 직접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은 책이다.

 

 

 

책 표지부터 알록달록하여, 시선을 사로 잡는다

초반에는 양말 인형을 만들때 필요한 재료에 대한 설명들.

​양말의 종류 , 실 바늘 등등 부자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과정이 세세하게 나와 있고, 도안도 실물 크기라
양말인형을 처음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겐 딱 맞는 책이였다.

 

 

또한 인형들이 컨셉에 따라 파트별로 나눠져 있어, 찾아보기도 쉬웠다.

 

part 01 숲속에서 만난 양말

part 02 바다에서 만난 양말

part 03 마을친구들​

part 04 사람

part 05 특별한 날 만나는 양말

part 06​ 장갑친구들

 

 

 

30종의 인형들을 만드는 방법이 수록 되어 있다.

수공예 서적을 보면 사진에는 나와있지만, 도안이 없거나 만드는 법이 없는 서적이

종종 있는 편인데, 색깔 있는 양말 인형 책은 여기에 나온 모든 인형들을 만드는 과정과

도안이 친절하게 모두 나와 있어서, 나같은 초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인형을 만들때 사용한 바느질법 몇가지도 친절하게 사진으로 나와있다.

아무래도 그림보다는 사진 설명이 확실히 이해가 쉬운 것 같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양말 인형들의

귀여움에 푸욱 빠져들었다.

아델님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신경을 많이 쓰셨음이 느껴져

아델님만의 느낌이 살아 있는 인형들이 더욱 예뻐 보이더라.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책의 인사말 첫 부분 처럼

어떤 양말을 골라야 할지, 기본 양말의 디자인에서 어떻게 변형을 시켜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는데,

책을 보고 난 후에, 응용 하는 방법들이 다양함을 알게 되니,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뭐든 많이 하다보면 실력이 느는 법이니,

서랍 구석에 넣어 두었던 예쁜 양말들을 꺼내 봐야겠다.

​​​

​​양말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종류 디자인도 다양하고

손바느질 만으로 완성 할 수 있으니,

재료와 부자재가 많지 않은 분들도,

자신만의 인형 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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