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할 것 없는 평범한 아침... 

이라기에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어젯 밤 왔다 바람과함께 사라져간 부모님..? 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건조대에 걸린 가지런한 빨래들과 옷장에 차곡차곡쌓인 옷들, 그리고 한껏 상쾌해진 집안공기정도랄까...? 

 창문을 열고 바깥냄새를 맡았을 때 문득 익숙한 향이 느껴졌다. 

매년 봄이라고 하는 계절 특유의 뭐라 할 수 없는 냄새랄까.. 

겨우 이틀전의 우중충한 날씨는 사라지고 놀러가기 좋을 주말다운 분위기를 폴폴 풍기며 나를 밖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그러나...  

같이나갈 친구가 없다고요오오오오오!!!!!!  

 

 

......오늘하루도 역시나 방콕을 해야 할 태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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