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좋은데 수가 너무 잘 느껴서...
똑똑한데 계산 잘 하는데 몸만 맞붙으면 바보가됨. 공의 말투가 '뭐지?''뭐하자는거지?' 많이 나온다는 것도 공감가요+그 표정은 뭐지
또 왜그러지?
2권 다 읽었는데 끊을 수 없는 맛이 있어요.
기억을 찾는 과정 중에 뭔가 자극적인 반전이 있길 기대했는데(가령 재원이랑 붙었다던가. 막내삼촌인 정원이도 수에게 맘이 있었다던가. 재현이 배다른 동생 엄마들 중에 재현이한테 빠진 사람이 있다든가. 수 외모가 잘나고 성격이 매력적이라 대학 OT나 MT 때 여학우나 남학우가 꼬여서 갈등 발생한다든가..사실 재현이 돌아가신 할배랑 재현이 친모랑 그렇고 그런 관계여서 배다른 형제였다든가) 그런데 대충 반전이 이해가는 내용이었던거 같아요.
해외로 튀려고 할 때 한 번 제대로 튀어서 악마의 주둥이리로 해외생활 즐기는 내용도 나왔음 더 재밌었을 거 같네요.
키에님 작품 집착공 키워드로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다 접하게 됐는데 캐릭터가 똑똑해서 매력있어요.
좀 더 피폐하고 수가 좀 덜 느꼈으면 더 재밌었을 거 같습니다.
잘 보고있어요. 3권 레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