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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폐허, 악몽 3 (완결) [BL] 폐허, 악몽 3
미스고 / 블루코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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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말씀처럼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으로 미스고님을 알게 되었는데
작가님의 차기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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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폐허, 악몽 3 (완결) [BL] 폐허, 악몽 3
미스고 / 블루코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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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가려는 곳으로 일행은 동행합니다. 

그러다 다시 홀로된 시인을 만나고 '나'는 그를 죽이려는 나머지들을 말려 

시인을 살려둡니다. 

시인은 일행을 뒤따릅니다. 

나는 검둥이에게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에게 구출되기도하고 쓰러진 그를 돕기도 하면서 검둥이에게 점차 호감을 느낍니다.

나는 여전히 사람의 피를 이용한 탈것을 

이용하지 않으며, 약탈하려하지 않고 살인하지 않습니다. 

검둥이는 남은사람인 '나'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을 귀찮아하면서도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행과 갈라지다가 합류함을 반복하던 중 

어느날 밝은 곳이 떠오르게 되고, 검둥이에게 그곳이 어디인지 말해줍니다. 

검둥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가자고 하나 나는 거절하고 검둥이는 밝은 곳으로 떠납니다.  

그와중에 여자는 죽고, 검둥이도 여자도 없어 일이 많아진 남자는 무리를 더 늘립니다. 

남자패거리는 한중석패거리의 끄나풀로 의심하던 시인청년을 죽입니다.

어디서 차를 가져와 같이 타고가자고 하고 

나는 남자패거리를 두고 떠납니다. 

그러다 한강유역에서 중년남성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고 

시체를 버리러온 한중석이 나를 구해냅니다. 

한중석패거리에 다시 잡히기 싫었던 나는 도망치다 한강을 건너 강북에 

당도하게 되는데, 한중석패거리는 한강의 부서진 철도를 이어붙이면서까지 

쫓아옵니다. 철길을 따라 가다 기차를 마주하고 기차 앞에서 

한중석에게 잡혀 다시 63빌딩에 갖힙니다. 

한중석은 엄청난 수의 사람을 살해하여 피를 모아 기차를 움직이고 

한중석의 강요로 기차를 타고 가던 중 

검둥이에게 다시 구출됩니다. 


여자의 죽음이 가장 씁쓸했습니다.

지혜롭고 약삭빠르던 여자가 죽은 공백이 검둥이 없는 무리안에서도 

크게 나타납니다. 누구보다 살려고 애썼는데 

막상 죽음은 허무했습니다. 


황량한 들판에서의 밤. 쓰러진 농가에 불피워놓고 둘러앉아있는 일행.

물고기를 먹다 눈물흘리던

청년이 시를 짓고싶다던 고백에 웃음 터뜨리던 여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뿔뿔이 흝어지고 죽고..

피폐한 이야기를 선호하지만 이 글 만큼은 함께여서 눈꼽만큼이라도

 행복한 결말이길 바랐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결말이기에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1권 극초반의 암울함, 답답함만 삼키고 읽어나가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을 만날것입니다. 

다 읽고 나서 폐허만큼 황량해지고 허허로워지는 마음도 덤으로 얻고요.

인물들 간의 관계도 피폐하지만 

스토리 자체도 피폐합니다. 

이야기속의 화자인 나에게 완전 빠져들 수 있습니다. 

붉은 안개 지대에 갖혀 방황하고 낯선 이들을 만나 잠깐 안심하고

헤어짐에 불안해하고 다시 정처없이 방황하고 

두렵고 막막한 기분 모두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와 매력있는 인물들도 만나실 수 있고요. 

여름밤에 이만한 작품도 드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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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혼기
유혜담 지음 / 별세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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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도 하셨던 고민을 하고있는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이야기에 큰 용기를 얻습니다.

"당신은 문제가 아니다. 세상이라는 문제를 깨는 답이다."

동생님의 붓글씨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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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스토리콜렉터 59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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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추리소설중에 추천 글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음.
결론은 무섭지 않고 유치하다.
자극적인 피해자묘사는 책판매할려면 효과적이니 그러려니해도 뭔 반전만들려고 현실감 없게 붙인 느낌. (스포있음)
힘 센 특징만으로 기자가 '개구리 남자'라 명명할때부터 범인 짐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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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 군필자 혹은 미필자를 위한 본격 내무반 체험기
최경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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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잘 읽었습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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