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죽음. 그것을 부르는 상황, 과정, 불운이 집결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결말을 의미하는 존재가, 티오르의 총구로서 눈앞에 있다.아키라는, 그것을, 비웃었다.
조용해진 방송을 켜놓고, 나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상쾌한 웃음을 지었다.아아─ 이 방송은 이미 글렀어!
"자, 그럼 내 얘기는 여기서 끝내고 다음은 아와 쨩이 말해 보자. 난처한 일 뭐가 있어?""저 말인가요? 동성동명동외모동음성동생명의 동업자가 너무 날뛰고 있어서 터무니없는 피해를 입는 걸까요?""그걸 가리키는 더 짧고 편리한 단어가 있어. 동일인물이라고 해."
버튜버와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종종 폭소하며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기시감도 들고 버튜버 시청자 입장에서 공감하게 되는 것도 많아서 몰입하며 읽게 되네요. 번역자 분도 덕력이 상당하신 덕분에 어려운 패러디도 모두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