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에 리셰는 아르놀트 쪽으로 양손을 뻗었다.그 뺨을 감싸고, 입을 맞추기 전처럼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끌어당겨 눈을 보았다."당신과 만나게 되어 다행이에요. 설령 어떤 운명으로 당신이 저를 죽이게 되더라도."아르놀트가 살짝 숨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