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니 별 하나 더 두고 갑니다. 흔하지만 그만큼 효과적일 수 있는 대중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작가의 필력이 그 소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클리셰로 쓰인 설정을 제외하면 이야기에 개연성이 부족해서 물음표를 띄우게 되는 일이 많네요. 하지만 문장 표현은 나쁘지 않고, 작가도 이번이 첫 작품이라고 하니 더 지켜볼만한 작품이라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