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히로인들, 천연덕스럽게 엇나가는 기본 상식을 베이스로 자아내는 가벼운 웃음. 훌륭한 필력과 전투에서 보여주는 뽕맛. 전형적으로 훌륭한, 그런 작품입니다. 물론 극상 퀄리티의 일러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중 하나입니다.다만 차근차근 빌드업을 해두고선 막판에 와르르 무너지는건 아쉬운 점입니다. 분량 조절에 실패하고 작가가 급히 마무리를 지은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타가 너무 많아요. 편집에는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너무 뚜렷해서 매번 기대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의 신캐릭터로 다시 한 번 파란이 예상되는 5권의 빠른 정발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