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에서 나오듯 이번권은 대놓고 러브코미디구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잡았건만, 어느 순간 가슴을 조이고 마음을 졸이는 이야기에 어느새 눈길이 붙잡히고 맙니다. 잔잔한듯 싶으면서도 눈길을 붙잡는 대단한 재주가 있는 작가네요. 2권은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었는데 3권에선 그 모습마저 완벽히 다시 만회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하지만...4권이 아직 안나왔잖아요, 으아악. 빨리 정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