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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부엉이 - 우리는 친구
한나 요한젠 지음, 케티 벤트 그림, 임정희 옮김 / 꿈터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책이다.
흔히 하는 말로, '틀리다'에서 '다르다'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로
구구절절 길어질 수 있는 교훈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짧은 글로 함축하여 표현했다.
아이로 하여금, 억지스럽지 않고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생각'을 끌어내고 이끌어가는,,
좋은 작품이었다.

게다가,,펜으로 그린 세밀화 역시 이 작품의 강점.
구석구석 자연 생태계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고
무엇보다 두 주인공, 부엉이와 오리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