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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이종선 지음 / 갤리온 / 2009년 8월
평점 :
그동안 나는 이기적으로 살았다. 자로 잰 듯 사람을 측정하며 나에게 필요없다는 사람은 무심하게 대하고 나를 위해서만 투자하고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 그동안 나 혼자만의 성공을 위해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힙겹게 달리기만 했다. 그런 나에게 주위를 되돌아보라고 어머니 잔소리처럼 충고를 해 준 책이 있다.
나는 지금 군 복무 중이다. 군 복무를 열심히 해 봤자 나중에는 남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 군에서 맺어진 인연은 필요없다는 생각에 나는 나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나 혼자만을 위해 군생활을 했다. 분대장의 신분인 지금, 이때까지 분대원을 신경쓰지 않고 무심히 살아왔었다. 그러다 보니 분대원 뿐만 아니라 후임 동기들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이 사실에 나는 나 자신에게 문제를 찾기 않고 이 현상에 대해 신경을 끄려고 노력하고 그저 전역만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잘못된 생각이란 걸 깨달았다. 어차피 하는 군생활 열심히 하고 부대원들을 돌아보면 좀 더 즐겁게,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나중에 사회생활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남은 약 100일의 군생활이 좀 더 즐겁고 뜻깊은 군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점 : 9/10
난이도 : 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