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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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만화를 듣고 동화를 보며 살아왔을 것이다. 게다가 누구나 타임머신, 사랑의큐피트화살 등을 매우 사용해보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이러한 신비한 기능을 가진 빵을 파는 제과점이다. 

친 엄마에게 버림받고 아버지와 새로 결혼한 새 엄마에게 키워진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은 언어에 장애를 갖고 있는 불쌍한 소년이다. 한 밤중 새 엄마에게 오해를 받고 집을 뛰쳐나온다. 막상 갈 곳이 없어 자신이 자주 가던 제과점에 피신하게 되고 그 제과점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이 책은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 한다. "나는 거기 존제 했을뿐인데..."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이 미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움 받는 사람의 고통을 잘 그려낸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은 원하는 마법의 효과를 빵을 통해 실현한다는 것에 대해 신선함을 느꼈다. 실제로 이런 빵을 파는 제과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난이도 : 중하 

평점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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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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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우는 UN사무총장, 그 직책을 현재 한국인 반기문이 맡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 것이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쓴 책이 여기에 있다. 

2월 27일 토요일 저녁,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2>를 보고 있었다. 가수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나와 가상남편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떄 서현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이란다. 그의 책을 보고 그를 동경하게 되었단다. 서현이 존경한다는 반기문, 나도 그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어 읽은 책이 이 책이다. 

어린시절 충주에서 자란 반기문, 어린시절 공부를 남처럼 억지로 한 아이가 아니라 공부가 흥미로워 열심히 했었던 그는 모범생이었다. 중학교 진학 후 그는 영어에 맛들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한다. VISTA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믹구에 한달간 방문하면서 외교관의 꿈을 어렴풋이 갖게 되었고 서울대 외교학과에 진학하게 된다. 졸업후 외교관으로 일하다가 남달리 빠른 승진 후 04년 외교통상부 장관이 되고, 06년 UN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간을 헛되히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 게다가 그는 항상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고 남을 잘 배려한다. 정말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작품성 : 9/10 

난이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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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제학 1 - 부동산의 비밀 위험한 경제학 1
선대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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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버블, 신문에서나 대학교 교양수업시간이나 가끔씩 들어본 단어이다. 하지만 내가 취업하고 주택을 구입할 날은 먼 훗날의 일이므로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최근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부동산에 대해 궁금했던 때에 마침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린 책이 있었다. <위험한 경제학> 

이 책의 저자는 현 MB정부에 무차별적 비판을 가한다. 현 MB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부동산 투자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현 부동산 버블을 유지하기 위한 서민들을 위험으로 내모는 정책이라 주장한다. 현재의 수도권 부동산 버블을 일전의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사태와 비교하며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부동산버블에 한 몫을 하고 잇는 언론매체들에게도 비판을 가하고 있다.  

건축회사와 언론사의 이해관계를 거론하며 신문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으로 한번 생각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가 MB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 노골저긍로 드러나있어 이 책의 내용이 약간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수도권 부동산버블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신문을 읽을 때의 시선이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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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사람 -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에세이
박경림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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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마당발 '박경림'. 그녀는 결혼식에 5000명의 하객을 불러들이며 그녀의 인맥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의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박경림의 사람>. 

우선 이 책은 박경림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자기 삶을 에세이로 한편 한편 풀어 놓았다. 어떻게 보면 그녀의 성공기를 쓴 책인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듯 그녀도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라 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부모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진행하는 MBC장수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와의 어렸을 때 부터의 인연, 자신의 소중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살면서 이런 것은 지켜줬으면 하는 것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그녀의 실수, 후회스러운 점 등을 적음으로써 이 책의 진정성이 더해진 것 같다. 이 책으로 인해 그녀의 삶을 알게 되었고 동경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박경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존경하는 인물이 하나 더 늘었다. 

이 책을 추천해 준 선임병에게 고맙다 

 

난이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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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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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렌디포시'. 그는 1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었다. 그가 했던 강의 중 유명한 강의가 있다. 그 강의는 책으로 나와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강의가 바로 '마지막 강의'이다. 

이 강의는 전문적인 지식을 전하는 강의가 아니다. 마치 교단을 떠나기 전 랜디포시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강의 같다. 이 책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이 강의는 DVD로 저장되어 미래에 성장되어 있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랜디포시의 삶이 녹아있다. 삶에 대한 그의 열정, 인생에 대한 조언 등도 있다. 게다가 열심히 최선을 다 하여 재미있게 살라는 그의 당부가 담겨있다. 

나는 비록 그 강의를 보진 못했다. 이 책을 읽은 후 그의 강의가 무척 보고 싶어 졌다. 그 처럼 열심히 유쾌하게 살고 싶어졌다. 

짧고 굵은 생을 살아간 그는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 중 하나이다. 짧은 인생을 살아간 그에게 애도를 표한다. 

난이도 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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