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루스 E. 렌컬
Jake의 선택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끌렸다. 사실 책의 제목이나 분위기를 보고 시류에 편승하려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가 <코로나 이후의 세계>라는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왕성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짝 등장했다가 금방 가치를 잃어버리는 여느 출간물들 처럼 말이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책을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커리어 패스에 대한 놀라운 지혜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이번에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읽힐 만한 좋은 책을 출간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자로서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들이 어떻게 커리어를 관리해나가야 할지, 어떤 식으로 자기계발을 해나가야 할지를 잘 정리해둔 책인데, 특히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컨설팅, 전문직군들, 또는 일반 관리직군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더욱 알맞다. 필자의 경우 평소 부족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바로 다변화된 커리어 선택지와 자기사업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그러한 부분들을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혹시라도 직업 상담사 분들이 계시다면 커리어 컨설팅의 관점에서도 이 책은 더욱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저자의 다소 직설적인 화법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도 있겠다. 나의 경우에는 오히려 직설적인 화법과 경험담들이 크게 와닿아서 좋았다. 또한 저자는 미국에서도 상당히 영향력 있고 블룸버그에 칼럼을 게재하며 유수의 금융기관과 컨설팅 펌에서 일했던 전문가, 자타공인 세계적인 미래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코칭은 대게 직설적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책에서 연습# 코너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WOT 분석은 경영학에서 기초 중의 기초이지만, 어찌되었건 스스로의 커리어에 대해 중간 중간 SWOT 분석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 그리고 스스로 지향해야 할 분야들을 측정해볼 수 있는 연습의 기회로 삼아볼 수 있어 좋았다.
저자소개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의 회장,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가다. 이 중 유로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블, 중국 위안화,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금 가격, 산업 철강 가격, 농산품 가격, 미국의 일자리 등 총 25가지 평가 기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UNC 그린스보로에서 응용경제학 석사, CSU 도밍게즈 힐즈에서 게르만어문학과 석사과정, UNC 채플 힐과 버지니아 대학에서 역사학과 독일어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CMT(Chartered Market Technician) 및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스티지 이코니믹스 설립전에 솅커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일했고, 와코비아(현재 웰스파고에 인수된 미국의 은행)의 에너지 및 상품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현재 오스틴에 거주하면서 주 및 연방 선거의 텍사스 당선인에게 조언해주는 초당파적 기구인 텍사스 기업 리더십 협의회 소속 CEO 100명 중 한 사람이다. 전미법인이사회연합에서 정부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각종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이 책에서 나는 경기 침체를 맞은 개인들이 성공을 거두는데 필요한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이 책의 큰 목적은 개인들이 불황을 이기게 하는 데 있다.
- p.12
사람들이 경제의 역동성을 두고 경기 순환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성장과 침체가 패턴을 이루며 반복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또 다른 도전 과제와 마주할지도 모른다. 앞서 경고를 받는 것은 앞서 무장되는 것이다. 심지어 경기 침체기에도 생존과 번영의 기회는 있다. 내리막길에도 올라갈 기회가 있다.
- p.19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부로항이란 한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2분기 이상 연달아 성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6개월간 생산이 줄어드는 것이다. 최근 국민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서 사용한 정의는 좀 더 간단한데, 그 정의에 따르면 바로 지금 미국 뿐아니라 세계가 그러한 불황 상태에 있다.
- p.21
"물론 실력이 좋은 건 알겠어. 그런데 정말 경제를 잘 아는거야? 깜짝 퀴즈를 하나 낼게. 딱 하나야." 그때 나는 신입이었고 일도 새로웠지만 화려한 직함을 달고 여기저기서 CEO가 내 이름을 언급했다. 난 정말 대답을 잘못해서 나의 명성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중략) 그러더니 "시장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인이 뭐지?" 하고 물었다. (중략) "쉬운 질문이네요. 수요와 공급입니다." 부서 직원들은 실망감에 고개를 뒤로 젖혔다. (중략) 그러자 직원들은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두려움과 탐욕이지!" 하고 말했다.
- p.26
불황이 어떻게 오는가?
경고의 징후
- 실업률의 감소
- 이자율의 상승
떠오르는 위협요인
- 중국 경제의 둔화
위험지대
-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50아래로 떨어짐
- 유로존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 중국의 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하락
당시 버냉키는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경기 순환은 "시간이 지나면 죽는 것이 아니라 살해된다." 라는 것이다. 그가 옳았다!
- 2001년 경제는 닷컴 버블에 살해됐다.
- 2007~2009년 경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과 금융위기에 살해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주택담보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주택을 저당 잡아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 2020년 글로벌 경제 성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에 살해됐다.
- p.32
개인적 불황은 어떻게 오는가?
당시는 닷컴 버블이 최고조였던 시기로 미국 역사상 일자리 전망이 가장 좋았다. 나 역시 원하는 민간 부문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중략) 내 딴에는 경제가 이렇게 잘 풀린다면 한두 해가 지난 후에 얼마나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까 싶었다. 그때쯤이면 석사학위를 받을 테고 그러면 난 돈을 더 벌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이게 내 인생의 두 번째로 멍청한 생각이었다. (중략) 오! 그 2년이 얼마나 다른지, 2000년 가을만 해도 연봉이 10만 달러에서 10만 5천달러 혹은 25만 달러에 보너스까지 주던 회사들이, 이제는 유행이 지났다는 듯 직원을 해고했다.
- p.38~39
- 불황은 특정 지역 혹은 더 나아가 어느 도시를 강타할 수 있다.
- 불황은 특정 산업을 강타할 수 있다.
- 불경기는 특정 기업을 강타할 수 있다.
실업흉터(unemployment scarring)라 불리는 너무나 안타까운 현상이 있다. 젊었을 때 저임금 일자리를 갖는 것이 이후 커리어 전체의 임금 수준을 낮추는 것을 가리킨다. 출발점이 낮다면 매년 임금이 인상되더라도 보수가 좋은 직장에서 받을 수 있는 임금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는다. 실업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흉터는 더 깊어지는 법이다.
- p.63
취업이 주는 보상은 실업으로 인한 초기 피해에 비하면 훨씬 적다. 이는 실업의 여파가 오래도록 남아 재취업도 완전히 바로잡지 못할 흉터가 되는 것을 말한다.
- 크리스토발 영(Cristobal Young), 스탠퍼드 대학
실업은 젊은이들에게 개인적으로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첫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오래 유지하지 못하면 생활과 직업 전망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하난 모르시(Hanan Morsy), 국제통화기금(IMF)
충분히 기다려라.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한다면 그때가 졸업과 함께 직장에 들어갈 적기이다. 보다 낙관적으로 말하자면 ISM 제조업 지수가 50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는가? 연준이 완만하게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나?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는가? 졸업할 때가 왔다.
- p.65
불황이 찾아오면 도움을 요청할 이들이 필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선택지를 갖는 것이다.
- p.72
그래도 선택지는 있다.
자기 자신을 기업이라고 생각해 보자.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수입(소득), 투자자(부모), 자산(집, 자동차, 수집한 레코드판), 간접비(모든 생활비), 인적 자원(교육과 기술), 그리고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주주(배우자, 자녀, 자기자신)가 있다.
- p.74
전략 1: 준비하라
→ 다음 불황을 예측하고 이력을 쌓아가고, 어려운 시간이 왔을 때 무엇을 할 의향이 있고 또 하고 싶지 않은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중략) 모두가 그래야 한다! 아주 기초적인 단계이기에 각자가 처한 상황과는 무관하게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 p.80
전략 2: 견뎌라
→ 현재의 직업, 회사 또는 업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는 말이다. 따개비처럼 꼭 달라붙어 있어라. (중략) 이 전략은 쉽게 삶에 변화를 줄 수 없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하다. 만일 가정에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거나 부양해야 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있거나, 한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친구와 가족들 모두 함께 살아 그곳을 떠날 수 없는 사람에게 필요한 전략이다.
- p.81
전략 3: 숨어라
→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학교에 남아 있거나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불황에 강한 산업을 찾아 안전한 일자리를 얻어 불황으로부터의 피난처를 확보하는 것을 뜻한다.
- p.81
전략 4: 도망쳐라
→ 유망한 곳으로 지리적 위치를 물리적으로 옮겨 가라는 말이다. 또한 망해 가는 산업이나 기업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다.
- p.82
전략 5: 쌓아 올려라
→ 첫 번째로는 기술을 쌓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기술이든 사업이든 자신에게 투자한다.
- p.82
전략 6: 투자하라
→ 운영중인 기업이 성장하도록 돈을 투자하거나, 자녀교육비 지출에 투자하거나, 아주 아주 조심스럽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p.83
나의 선택지는 무엇인가?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교육과 자원봉사를 통해 기술을 쌓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이력을 만드는 것이고 기업에 계속해서 성장하고, 배우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 봉사는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얻을 좋은 기회가 된다. 회사에서 채용할 때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반긴다.
- p.88
학부 과정을 마친 1999년 나는 직업 상담사를 만났다. 당시 들었던 위대한 지혜 중에는 '커리어는 조각품' 이라는 말이 있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마치 큰 바윗덩어리 같은 인생을 조각하는 조각가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 돌덩어리는 배관공, 조종사, 피아니스트 등 모든 직업이라 볼 수 있다. 조각가는 어떻게 일하는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때까지 돌덩어리를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덜어낸다. (중략) 추분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좋아하고 잘하는 일만 남는다. 그것이 조각상이고 나의 커리어가 된다.
- p.89
먼저 불황에 큰 타격을 입을 기업에서 일한다면, 차라리 빨리 나가도록 한다. (중략) 그러므로 만일 기업이 구조조정을 시작한다면 퇴직 장려 지원금(Voluntary Separation Package; VSP)을 받고 일찌감치 직장을 떠나길 바란다. VSP는 때로 '황금 악수'라고도 불린다. 많게는 1년치 연봉만큼 받을 수 있다. (중략)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원을 줄이는 동안 회사에 남게 되면 종종 그 끝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먼저 회사를 떠난 이들의 업무량을 짊어진 채 자신도 실직되는 것이 아닌지 좌불안석이 된다.
- p.96
배고파야 한다
인사팀에서 석사학위가 두개인 나를 보고 영원히 학생으로 남길 원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어찌 되었건 난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채용될 때까지 계속해서 채용 담당자에게 메일을 썼다. 나중에 밝히길, 채용담당자가 날 고용한 이유가 이메일을 그만 좀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한다.
- p.101
연장을 갈고닦지 않으면 녹이 슨다.
인증 프로그램을 실제로 완료하기까지 몇 년이 걸리더라도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좋다. 심지어 프로그램을 수료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ㅈ단지 그 프로그램 신청서에 이름을 올려두기만 해도 좋게 보인다. 좋게보이고 싶지 않은가?
- p.111
내가 사는 지역의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는 한 과목을 청강하는데 필요한 금액이 20달러에 부로가하다. 알다시피 텍사스 대학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 중 하나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회계수업 혹은 금융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인다.
- p. 114
도망쳐라
도망친다고 했을 때 물리적으로 다른 도시나 주 또는 국가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다. 삶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직업, 집, 이웃, 친구 모임, 직업상의 네트워크, 배우자의 직업, 자녀들의 친구와 학교, 심지어 여러분의 취미와 일상생활,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까지도.
- p.141
데이터에서 봐야 할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이다. 불황이 있더라도 모든 곳을 균일하게 강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은 다른 곳보다 사정이 낫다. 어느 지역이 사정이 더 나은지 안다면 어떤 선택을 통해 불황에 강해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불황이 끝난 2009년 이후 많은 이들이 다코타나 네브래스카와 같이 외딴 곳이 캘리포니아나 뉴욕보다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번영의 오아시스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 p.144
자기 사업을 시작하라
창업은 단순히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가 된다. 설사 실패한다 해도 평생에 걸쳐 말하고 기억하게 될 일이다. 훗날 좀 더 통찰력 있는 사업가이자 좀 더 노련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다양한 면에서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없는 돈을 투자하고 집까지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벤처기업을 통해 이전보다 더 똑똑하고, 더 실력 있고, 더 강해질 것이다. 내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구직에 도움을 구할 사람들 명단에 아마 5명은 올려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사업 덕분에 적어도 50명은 가지고 있다.
- p.175
6천만 원을 기업에서 받고 기업은 비즈니스 활동으로 벌어들인 6억 원의 가치를 가져간다. 칼 마르크스(Karl Marx)는 이 같은 과정을 '소외(alienation)'라고 불렀다. 소외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기업을, 즉 생산하는 모든 것을 갖는 것이다.
- p.175
좋은 방법은 무턱대고 시도해 보는 것이지만 너무 많은 수고를 들이진 마라. 그래야 실패해도 잃는 것이 없다. 저자본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면 쉽게 가능한 일이다. 저자본 비즈니스는 창업비용이 낮고 많은 지출 없이도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다. 이들은 재택이나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기반의 사업 또는 자문사업인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1인 사업으로 교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무척 저자본 사업이다. 말 그대로 남는 방에서 혼자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하는 일이다.
-p. 181
창업 초기에 나는 시장조사 정보를 무료로 나눠 주었다. 내가 그렇게 한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내 핵심 제품이 될 줄은 몰랐다. 지금은 이같은 시장 보고서 중 일부를 하나에 수천만 원에 판다. 더는 내 연구를 공짜로 나눠주지 않고, 구매 의사 없이 공짜정보를 얻으려고 압박하는 것에 대하여는 모욕적이라고 느낀다. (중략) 하지만 내가 배운 큰 교훈은 동일하다. 실제 잠재 고객에게는 조금 양보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
- p.188
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 위험도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함께 한다.
- 나이팅게일
- J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