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슈팅의 주식투자족보 시즌 3 파워슈팅의 주식투자족보 3
김승회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투자 시 기업의 내재가치를 확인하는 이유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기업의 이슈나 테마에 의존하게 될 경우, 매수 후 상승이 아닌 하락할 시엔 큰 계좌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반드시 기업의 내재가치를 먼저 분석을 한 다음에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 타이밍을 잡아서 슈팅이 발생하는 구간에서 수익실현을 진행하는 방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김승희 (파워슈팅)

 
한국인은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을 기본 패시브 스킬로 장착해야 한다.

비트코인 광풍을 보아 알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화끈'하다. 가즈아(Gazuaaa!)라는 신조어를 전세계에 퍼트린 민족이다. 모여서 왁자지껄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 
술도 잘마시고 잘논다. 화끈하고 시원하고 한방을 즐긴다. 깨먹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주식판으로 돌아온다. 뒤 끝없는 한국인들인 것이다.  
게다가 증권 거래비용이 아주 낮고 거래세도 낮다. 외국인 규제도 약해 외국인 큰 손들이 헤먹고 가기 좋은 시장이다.    
대한민국 증권시장은 책에서 공부하는 미국, 유럽시장과 전혀 다른 성격의 공간이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기 싫을 수도 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본다면, 인정할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이러한 우리들의 기질에 맞는, 최적의 투자기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기본적 분석은 배워두어서 나쁠 것 하나없는 알짜배기 정보들이다.

 
바로 이전에 소개한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린지'가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한 초급입문서라면 
이 책은 주린이를 위한 '기술적 분석' 입문서이다.
 
"<주식투자족보>를 통해서 성공 투자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김승회 (파워슈팅) 

*저자 김승회 (파워슈팅)

- 바른경제TV 운용사업부장
- 한국투자경영연구소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 머니클럽, 출발!증권시장, 증권광장, 증시 오늘과내일등 경제TV 다수 출연

 
책의 구성

책은 기초편과 실전편 두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초편에는 주식초등학교, 주식중학교, 주식고등학교, 주식대학교까지 기초부터 매매에서 숙지해야할 각종 용어, 개념, 지표들을 상세히 안내하고있다.
이런 것들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막상 물어보려고 하거나 찾아보려고 하면 제대로 정리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족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런 불편함들을 속시원하게 정리해준다. 

현금확보의 중요성
1969년, 버핏은 1920년대 후반 대폭락 직전 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을 때 그레이엄이 주식을 팔고 시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고 그가 하지 못했던 일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주식을 팔고 미련없이 시장을 빠져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도 전부 정리해서 현금화한 후 3년 동안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았습니다.
1973년 당시는 주식투자가 절정에 달했고, 유가가 폭등한 상태였으며, 금리는 5%대에서 10%대까지 급등을 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 반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그 가치의 45% 이상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셈이 된 것입니다.
-김승희 (파워슈팅)

 

"다른 투자자들이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많은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것이다"
- 워렌버핏식 투자의 성공열쇠


 
세력 매집 원가계산
"세력의 매집은 거래량이 없는 바닥에서 출발합니다. 이미 거래량이 터지고 뉴스가 터져 나오는 시점은 이미 세력의 매집이 완료되고 물량을 털어내는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p. 156

"일반적으로 일봉에서의 움직임은 세력의 물량털이 및 등락 폭이 심하기 때문에 주봉 차트를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봉에서 아래 꼬리가 길게 달린 캔들이 발생할 경우 세력 개입 여부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아래 꼬리를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인데, 거래량이 터진 아래 꼬리가 긴 양봉이 발생하고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줄어들면서 추세전환 현상이 발생하면 매수타점을 잡아 매집을 바닥권부터 들어갈 수 있습니다."
-p. 157

 
호가창 매매법

-매도량이 월등히 많음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
 
매도량이 월등히 많은데 상승추세에 있는 경우, 일정 순간 매도량이 없어지고 매수량이 늘어나면서 급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나타난다. 이때는 고가에 누르기를 통해 단타성 물량과 나중에 나올 매물을 미리 나오게 한 후 더 이상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 이르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법

-허매도가 들락날락 하는데 주가는 제자리인 경우
 
물량 매집을 위해 주가를 박스권에 가두는 경우이며, 주가가 오르려고 하면 허매도로 누르고 추세를 이탈하려 하면 허매도 물량을 치워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것
둘째로, 지능화된 ㅔ력이 허매도인 것처럼 일반인을 속인 후 점차 물량을 정리하려고 하는 경우
 
-허매도가 쌓여 있음에도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경우
허매도가 대량으로 쌓여있는데도 호가를 무시하고 매수하는 세력이 있을 경우
-p. 160


소형주 종목 선정
-p. 184

>소형주 종목선정(6단계) 족보
1) 시가총액 1천 3백억 원 이하
2) PBR 1.3배 이하
3) PSR 1배 이하
4) 이익잉여금 X 1.5 > 시가총액 
5) 매년 매출액 성장 조건
6) 부채비율 100% 미만
이 중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종목에서 제외
기관, 외국인 집중 매수군이 아니므로 공매도 회피 가능

 
중, 대형주 종목 선정
-p. 191

>중, 대형주 종목선정(6단계) 족보
1) 시가총액 1천 3백억원이상
2) PBR 1.3배 이하
3) 영업이익 X 10 > 시가총액
4) PER 업종 평균대비 저평가
5) ROE 15%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
6) 부채비율 100% 미만

 
매도타이밍 족보
-슈팅의 4단계
-p. 240

1) 1단계: 단발성 슈팅
10% 이내의 매물소화를 하기 위한 거래량을 동반한 슈팅으로 슈팅이후 시세가 금방 죽는다

2) 2단계: 일반 슈팅
10~15% 또는 화력을 활용해서 15% 이상까지 상승하며 단발 슈팅의 고점 매물을 소화하면서 수급이 더 강하게 유입되는 것이 특징
시세가 쉽게 죽지 않고 오후까지 유지된다.
단발성 슈팅에서 매도를 못했다면 일부 물량을 소진시키는 것이 좋다

3) 3단계: 파워슈팅
20%이사으이 슈팅으로 일반적인 유통물량의 80% 이상 회전되는것이 특징이며, 일반 슈팅에서 파워 슈팅으로 전환되게 되면 슈팅 시세가 쉽게 죽지 않고 
상한가 진입 확률을 60~70%까지 확대시킨다.
일부 차익실현이 되었다면 상한가 진입까지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투자판단

4) 4단계: 상한가 진입

 

기술적 분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미국 배낭여행을 다녀와서의 소감을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를태면 우리는 '그랜드 캐니언이 너무 장엄하고 압도적이었어' 라든지, '뉴욕의 앰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올라 마천루를 보고 감동을 느꼈어' 라는 등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비행기를 탈 때는 여권과 함께 티켓을 제시해야 돼' 라던가, '공항 출국 수속을 하려면 게이트에서 내려서 우측 100m를 걸어가야 해' 라던가 '입국 수속 시에는 껄렁껄렁한 표정을 지어서는 안돼, 또 수하물을 찾을 때는 다른 사람의 수하물과 섞이지 않게 조심해' 등의 아주 당연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기술적 분석을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듯 '아주 당연한 것' 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치투자자라도, "매매, 기법, 트레이딩" 이라는 것들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보자

많은 투자자들을 보아왔지만 애석하게도 1년이상 종목을 보유하는 사람은 정말 흔치않다. 오히려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이 장기간 홀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한국에 있는 개미투자자들 중 스스로 투자와 재무 공부를 오래했다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가치투자와 버핏을 들먹이고, 차트와 기술적 분석을 등한시한다. 이러한 유형들은 백이면 백 마켓타이밍 잡는데 계속해서 애를 먹고 엉뚱한 자리에서 매수를 시도한다.

기술적 분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차트를 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실컷 분석을 해놓고는 이상한 자리에서 종목을 지지는 것이다.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은 목적지이자 지형이다. 내가 갈 목적지의 위치, 역사, 지형, 환경, 행정, 경제가 '기본적 분석'이다. 그렇다면 그 곳으로 어떻게 갈 수 있는가? 그 다음은 매매(trading)의 영역이 아닌가? 기술적 분석은 운전대다. 현명한 투자로 가기 위한 모든 방법론은 '기술적 분석'에 해당한다.

이 책으로 그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Jak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