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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를 만져요 : 내 남자를 사로잡는 은밀한 섹스의 기술
현정 / 사막여우 / 2013년 10월
평점 :
접해보지 않은 장르의 도서라 두근두근 호기심에 책을 펼쳐들었다.
제목처럼 자극적인 내용의 책이 아니니 엉뚱한 종류의 호기심으로 접근하지 말것.
이 책은 의식주만큼이나 사람에게 중요한 '성'에 관한 실질적인 안내서
수동적인 태도를 고집하는 여성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드러내놓고 얘기하기를 꺼려하는 부분이니 나역시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약간 고민스러웠다.
리뷰를 쓰기에도 조금 낯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더 이상 쉬쉬해야할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내 의식의 가장 큰 변화.
이 책은 단계로 따지자면 입문부터 응용까지 상세하게 담고있는 일종의 비책이다.
'아무것도 몰라요'가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그게 통하는 때도 있긴 하단다.
어디까지나 상대와의 '첫관계'에서만 먹히는 술수라는 것.
의외로 남자들은 알려주고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는게 저자의 의견.
이 책이 좋았던 건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일정부분 교육적인 느낌이라는 것과
수동적인 우리나라 여성들의 섹스라이프를 꼬집으며
능동적으로 주관적으로 행동하기를 권하고 있다는 점,
애매하지 않게 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작가 본인의 경험담까지 곁들여 좀 더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독자들과 호흡하려는 노력이 엿보여
막연하지 않고 훨씬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스킨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연인이나 부부사이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스킨십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번 대두되었던 부분이라,
좀 더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 어느나라 보다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만족도는 하위권이라는 우리나라.
더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 부분인 만큼 능동적으로 주체적으로 즐기라는 메세지를 남기는
멋지고 좋은 책이었다.
특히나 여성들에게는 필수도서 같은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