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새벽의 나나

새벽의 나나 - 2010 제18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박형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5월

박형서의 이 소설은 우선 세계가 크다. 그와 동시에 가장 작은 부분까지를 침투한다. 아름답고 견고한 소설. 또, 잘 읽히는 소설! 나도 나나의 새벽을 서성거리고 싶다.

[100자평] 차가운 잠

차가운 잠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412
이근화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5월

역시 이근화다. 그녀는 자꾸 진화한다. 이근화의 시집은 늘 성장한다. 그래서 자꾸 믿음이 가게 된다. 명랑을 넘어선 그녀의 도전이 이 시집 속에서 발아된다.

[100자평] 죄와 벌

죄와 벌 - 완역본 ㅣ 하서 완역본 시리즈 1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유성인 옮김 / (주)하서 / 2008년 5월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서 내가 할 말이 뭐 있겠나. 번역도 괜찮고.

[100자평] 꾀꼬리와 국화

꾀꼬리와 국화 - 정지용 산문집
정지용 지음, 이숭원 엮음 / 깊은샘 / 2011년 10월

지용은 산문도 근대적이다. 아스팔트, 수수어 같은 글을 보면 이 사람 확실히 당대의 첨단인이구나.. 느낄 것이다.

[100자평] 탕아를 위한 비평

탕아를 위한 비평 - 황종연 평론집
황종연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역시 사람을 보고 책을 사면 실패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철로 쓴 글. 한국의 모든 탕아들이 이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