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환상 소설
에드거 앨런 포 외 지음, 이탈로 칼비노 엮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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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는 사람이 감각이 있어야 이런 종류의 선집들은 읽을만하다. 이탈로 칼비노가 아주 잘 엮었다. 세계 어디에서 꿀리지 않는 수상한 종류의 소설들이 가득하다. 이상하고, 의뭉스럽고, 궁금하고 구별 안 되는 서늘한 문체들, 혹은 아름다운 문체들을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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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이 된 사나이
오한기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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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에서 이렇게 기울어진 형태에, 기울어진 색깔의 소설을 만난 적 없다. 지금 나도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고 쓰는 말이다. 단숨에 읽어내려갔는데 그것은 홍학스러운 소설이 홍학스럽게 그리고 슬프게 읽혔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 대해서는 이렇게 밖에...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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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신화와 전설
찰스 스콰이어 지음, 나영균.전수용 옮김 / 황소자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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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문화에 대해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상당히 흥미롭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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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올빼미
사데크 헤다야트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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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어둡고 두렵다. 밤에 보는 강물 같은 소설이다. 그런 류의 소설들은 함부로 읽기가 사실 두려운데, 어느 날 미끄러지듯 읽게 된다. 이 소설은 그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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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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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그를 사랑하고 읽어온 독자로서, 읽자마자 생각한 건 드디어 만났다는 것! 이런 글을 만나길 진심으로 원했다. 이 소설은 소설이자 에세이이며 동시에 시다. 흰 것들이 나풀거린다. 이제 그녀도 희게 새로운 걸음을 시작한다. 이 소설은 한강이 처음으로 쓴, 아주 작고 여린 희망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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