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육필원고 대조 윤동주 전집 ㅣ 서정시학 문학전집 10
윤동주 지음, 최동호 엮음 / 서정시학 / 2010년 10월

신과 싸우는 사람은 역시 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래서 빛이난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 전집 중 하나인 것 같다.

[100자평] 프랑스 현대시사

프랑스 현대시사 - 보들레르에서 초현실주의까지
마르셀 레몽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2월

마르셀 레몽에게 고맙다. 이렇게 부드럽게, 동시에 철저하게 한 국가의 시사를 잘 정리할 수 있을까. 좋다. 읽고 나면 한 층 더 깊은 눈으로 불문학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00자평] 정지용 전집 1

정지용 전집 1 - 시
정지용 지음 / 민음사 / 2003년 4월

늘 지용, 지용, 지용, 말은 많이 듣지만. 실제로 확인해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읽어 보니 한 가지는 확실하다. 지용은 우리나라 시의 모든 전반을 한 단 계 위로 밀어올렸다는 거.

[100자평] 보들레에르

보들레에르
김붕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77년 2월

현재까지 보들레르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이 이상의 책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이 책은 주요하다. 어서, 김붕구의 이 책을 능가하는 책이 태어나야 할 것이다.

[100자평] 훔쳐가는 노래

훔쳐가는 노래 ㅣ 창비시선 349
진은영 지음 / 창비 / 2012년 8월

그녀는 자꾸 예뻐진다. 견고함과 부드러움이 섞이면 이런 시집이 나온다. 서점에서 잠깐 읽다가 훔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