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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령작가입니다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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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김연수 작가님 소설을 칭찬하기에 막연하게 궁금했지만,
뭐랄까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에 아마 개정판이 나온것 같다. 서점에 야무지게 진열되어 있어서 이때다 싶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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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난해하기도 했지만, 내가 읽고 반정도 또 읽고 떠올린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다른이와의 소통이라는 건데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난해하고 힘드니깐 그 자체를 표현해서
내가 느끼는 답답함이 이야기속 인물들이 느끼는 답답함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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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은 좋으면서도 내가 눈으로 읽고 있는게 뭔지 확신은 안되는
모르겠는 신기한 어려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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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서 다시 읽고 싶은 작품들도 많지만,
이작품은 내가 이해를 온전히 못한것 같아서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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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끝나지 않는 농담
농담이라는게 참 가벼운건데 쉽게 끝나지 않는다닝
이야기를 읽고 나니 제목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든다.
세상은 우연으로 이뤄져서 살아나가게 하는 농담같은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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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화를 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다고
그사람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수 있다는 것
뿌넝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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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달을 가서 걸산을 넘으면
뭔가 스토리 자체의 흡입력이랑 몰입도가 굉장함
히말라야 영화를 통해 본 산악인의 집념이랑 감성이 합쳐지면서 좀 더 빠져들 수 있었음
사랑이라는게 무엇인지.. 사랑하는 관계에서 남겨진 사람의 감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진심으로 체험할 수 있었음
굉장히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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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해도 이 소설만의 또 멋짐과 매력이 있는거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밤은 노래한다 다른 김연수작가님 소설을 주문.ㅋㅋ
김연수 작가님은 역사에대해서도 조예가 깊으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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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띠가 있을때가 훨씬 느낌있고 이뿐뎅 ,
띠를 없애면 넘나 심플한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