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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1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평점 : 
루미너리스 1
[Eunju's Book] 맨부커상에 빛나는 루미너리스 1권을 읽었어요 !! 음 너무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한가지 이야기를 여러사람이 하는거라 읽다보면 재미에 푹 빠져들어용 ㅎㅎ어서 2권을 읽어야 하는데 !! 1,2권 같이 사두고 읽는게 좋을꺼 같아요. ㅎㅎ 2권 없어서 바로 연결해서 못읽어서 아쉬웠어요 ~
재밌게 봐주시고 구독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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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잡하고
한권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두께의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 1,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니
실종된 젊은 부자, 에머리 스테인스와 자살을 시도 한 창녀인 안나, 은둔자도 지내다 어느날 고인으로 발견된 크로스비 웰스를 둘러싼 사건이야기 인데, 그와 관련한 인물이 12명이나 거기에 새롭게 추가된 무디라는 화자까지 해서 13명이 나오고 이미 사건이 벌어진다음에 각자가 겪은 이야기로만 역으로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라서 얽히고 섥히고 하나의 사건을 많은 사람의 입장과 환경에 따라 읽을 수 있는 소설임
그사람들의 한사람 한사람의 말이 모두 진실일 수 도 있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보는데도 잘 모르겠고 흥미롭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요즘 소설들을 읽으면, 딱 영화나 드라마로 보면 정말 재밌겠다 라는 느낌의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영화로 만들수나 있을라나,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들이 얽혀 있지 엄청나게 잘 짜임새 있게 만들어서 복선을 깔아야 겠구나 하면서 감탄하며 읽었고,
작가가 한번 어떤것을 묘사하기 시작하면, 진짜 눈앞에 펼쳐지는 영상인양 설명하면서도 그 배경에 뭐가 있는지 까지 아주 작은것 까지 놓치지 않고 설명하여 영상보다 자세히 본것같은 그런 느낌을 전달해 준다.
각 챕터 별로 간략하게 한두줄 정도 핵심 줄거리를 먼저 써두었지만, 그 줄거리가 나중에 책을 이어서 볼때 정도 도움되는 정도이지, 아무리 줄거리를 읽었다고 해도 챕터를 시작하여 읽다보면 너무 재밌어서 줄거리를 읽었다는것이 생각안날 정도이다.
처음엔 챕터 제목부터 해서 미스테리하고 이야기가 워낙에 얽히다 보니 무슨일인가 싶긴 한데, 어느순간 감을 잡으면 진짜 빨리 읽힘 앞의 1권에서의 앞의 4분의 1이 뒤에 4분의 3보다 어렵고 나같은 경우엔 마을의 정치인 로더백이 나타나는 순간부터 엄청나게 몰입도가 있고 재밌게 읽어 내려갔다.
1권의 마지막에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의 큰 실마리가 될수있는 프랜시스 카버를 가장 최근 만나고, 이 모든 사건을 전해 듣게된 낯선인물 무디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모든 사건들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으며 끝나는데, 왜 내가 1,2권을 다 같이 주문하지 않았는가 후회스러움을 경험 ㅠ
1.2권 같이 주문하세요 !! 맨 뒷장에 쓰여있는 것처럼 몸을 웅크리고 단숨에 읽어 내리게 하는 소설이며 책에 정신없이 빠져 드는데 정말 딱입니다.
무디가 맨앞부분이랑 맨 뒷부분에 등장하는데, 무디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지, 그리고 무디 자신의 얘기를 앞부분에서 하는데 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지만, 작가가 그것을 왜 들려 주었을지 어떤점이 연관이 있을지 기대된다.
줄리언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읽고 팬된뒤로 믿고 읽는 맨부커상이 되어 버렸는데, 그 소설이 주는 느낌이랑은 또 다르게 신기하게 쓰여진 느낌이고 엄청 준비해서 쓴것같은 치열함과 치밀함이 돋보인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표지에도 이 작품으로 저자 엘리너 캐턴은 단숨에 줄리언반스나 마거릿애트위드와 같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데, 2권이 너무 기대되서 오늘 당장가서 사서 읽을까 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