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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집중 탐구 - 우리 몸 속을 낱낱이 들추어 보는 책
기우리아노 포나리 지음, 윤철종 옮김 / 예림당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DK에서 나온 책을 번역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그림책으로는 DK사 책이 다소 딱딱해 보여 그닥 손이 많이 가진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역시 출판사의 명성은 그냥 나오는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겉표지에 나와있는 대로 약 60여개의 Flap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체의 속속들이 - 뼈속의 모양까지 볼 수 있게 이루어 졌다.
아이를 위한 신체 관련 도감을 찾고 있는 중이였다. 원래는 film으로 이루어진 외국에서 만들어진 책을 찾았는데, 세포부터 혈관, 뼈속 구조까지 섬세하게 그려진 번역된 이 책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첫 페이지는 몸 속의 구조로 시작한다. 피부 밑의 조직에 대해 flap을 들춰 그 층층의 구조에 대해 직접 열고 구조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졌다. 그리고 혈관, 소화기, 생식기, 호흡기 등을 몇 페이지에 나누어 설명하고, 인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뼈, 그 위의 다양한 근육까지 섬세하게 그려졌다.
Flap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야기시켜 들춰보게끔 하고, 또 이를 통해 그 구조에 대해 알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제 신체에 대해서 조금씩 알기 시작하는 유아들부터 나같이 인체에 대해 잘 모르는 어른들까지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