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윈도 모중석 스릴러 클럽 47
A. J. 핀 지음, 부선희 옮김 / 비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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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의 영화 <이창>을 리라이팅한 소설같다. 마지막 50여 페이지를 제외하면 이 소설은 스릴러 장르소설이면서 전혀 스릴이 느껴지지 않는다. 620페이지 중 300페이지는 의미없는 에피소드의 반복 같아서 가독성을 위해 빼는 게 나았을 것.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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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고다마 지음, 신현주 옮김 / 책세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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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당하지 못하다. 정신은 나약하고 몸은 허약하다. 가명 쓰는 작가의 글에서 바랄 게 있을리 없지만 자신의 한심한 처지의 원인을 부모 탓으로 돌리는 작가의 서술에 짜증이 치민다. 이 책을 요약하자면 ˝ 난 안돼, 안돼, 안돼 이게 다 엄마 탓이야.˝`다. 이런 책, 읽는 건 시간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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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
세라 워터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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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6명의 캐릭터가 작품 전반에 표현한 러브 스토리다. 그러나 작가는 서사를 비틀어 그들의 사랑이 시작된 기원도 더불어 탐사한다. 연달아 두 번 읽었다. 두 번 읽지 않으면 스토리의 전체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짜놓은 플롯 때문이었다.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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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에릭 오르세나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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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장점만을 뽑아 비빈 듯 한 소설이다. 사랑이란 반드시 여자와 남자의 조합만을 의미하지 않듯 사랑의 완성 또한 결혼이라는 고정된 틀에 묶여 세월 속에 내던져지는 것만이 아님을 이 작품은 보여준다. 독서하는 내내 매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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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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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구나, 하루키.작년에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은 후 25년간 이어진 그의 팬질을 끝냈지만 여전히 나는 그를 응원하게 된다.하루키도 곧 칠순이 된다.섹스&스파게티 감성의 글은 그만쓰고 부디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고 진실하게 성찰한 작품을 내시길.가즈오 이시구로의 25%만 되어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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